콘텐츠의 역주행 효과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예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기고한 글을 일부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뉴욕 양키즈의 유명 포수이자 지도자인 요기 베라가 남긴 명언입니다. 이 말이 요즘 콘텐츠계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들어 계속 이 역주행 열풍이 불고 있네요. 음악계에 불고 있는 역주행 현상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재미를 떠나 시사하는 바가 참 큽니다. 브레이브걸스는 군인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다만, 일반인들만 몰랐을 뿐~ 꾸준히 위문공연 위주로 많이 다녔는데, 이 영상이 유튜브에서 최근에 공개되면서 다시 역주행하며 차트 1위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군인들에 의해 새로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 걸즈 '롤린' '놀면뭐하니?..
1편에 이어 '타짜2'의 연출도 유명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타짜2 - 신의 손' 개인적으로는 1편의 화려한 영광을 재연하는데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편은 워낙 명작인지라... 적은 관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은 그 기대치가 워낙 높았었기 때문입니다. 3편의 타짜 시리즈의 2번째 작품 '타짜2 - 신의 손'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4.09.03.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47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 🎥 간략한 스토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니’의 조카가 중심이다. 삼촌을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이 넘치는 ‘대길’(최승현 분)은 ..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영화사에 남을만한 기념비적인 영화들을 모아 집필한 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몇몇 다큐멘터리 중에서 오늘은 라는 영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1994년 제작된 영화 는 NBA 프로 농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시카고 빈민가의 두 청소년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작품 관련해서는 많은 할 얘기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이 작품의 감독입니다. 처음 이 다큐멘터리가 PBS(우리로 말하자면 EBS)에서 기획될 당시 30분 프로젝트였고 몇 달 안에 마무리 될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헌데 이 작품 속 두 주인공인 아서 에지와 윌리엄 게이트를 따라다니며 당시 이십대 후반이던 감독은 무려 칠년간 이들의 삶을 카메라에 기록하게 됩니다. 처음에..
한국영화에서 레전드 급으로 꼽히는 작품 중의 하나이지요. 시리즈로 3편까지 나온 작품입니다. 매 작품마다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을 했지요. 오늘 소개드릴 작품은 허영만 화백의 원작 '타짜' 입니다. 요즘들어 OCN 등에서 많이 방영되고 있네요. 오래 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부족함이 없는 영화인 듯 합니다. 당시 조승우,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을 했고 타짜 전에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 '범죄의 재구성'으로 유명세를 탄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해서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암살', '전우치', '도둑들'로 계속 성공가도를 이어가게 됩니다. 아직 개봉전이긴 합니다만 최근에는 '외계인'이란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원작 허영만 작가의 작품으로 예전부터 원작이..
영상편집 시 소스를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곳 영상편집을 하다 보면 실제로 외부에서 구하는 영상이나 사진, 음향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무작정 인터넷에 떠도는 소스를 퍼오다가는 저작권 문제로 큰 낭패를 볼 수가 있지요. 퍼 오더라도 알고 퍼와야 합니다. PEXELS Videos PEXELS Videos 사이트에서 꽤 좋은 화질의 영상가 스틸 이미지를 무료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 영상이 있단 말이지 무조건 모두가 무료는 아닙니다. 영상의 크기, 종류 등에 따라 결재도 가능합니다. 좋은 영상소스는 결재하셔야죠. ^^ URL은 https://www.pexels.com/videos 카테고리별로 구분되어 있으니 영상을 싶게 찾을 수 있습니다. ShutterStock 이미지부터 동영상, 음원까지 다양한..
부처님 오신날에 아주 딱 맞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느낌의 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추천드릴 영화 장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때만해도 애니메이션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일본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던 때였지요. 저패니메이션이란 장르라고 할 정도로 확실한 팬덤을 확보한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은 여전히 넘사벽과 같은 느낌이 있는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3D 애니메이션의 장르(뽀로로, 타요 등)가 강하긴 하지만 장편 분야도 꽤나 괜찮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아마도 그 시작이 이 작품이 아닌가 하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이션으로도 손색 없는 작품입니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41주년 5.18 기념일입니다. 무고하게 죽음을 당하신 5.18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 올립니다. 피해자 분들과 뜨거웠던 5월의 아픔을 어떻게 나누겠습니까마는 이렇게라도 잊지 않고 나눔을 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5.18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몇일 전부터 계속 써왔습니다. '화려한 휴가', '26년', '택시운전사' 등등 무수히 많은 영화 중에 오늘 제가 선택한 영화는 최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입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아버지의 이름으로'와 비슷한 제목이지요. 이 영화의 카테고리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잠시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봉날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처음 볼때는 배우 안성기와 윤유선 등 비교적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인지라 상업영화..
영화용 카메라는 따로 있나? 물론 상업영화를 찍을 때는 카메라의 플래그쉽이 다릅니다. 렌즈도 다릅니다. 시네 렌즈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무천 비싼 렌즈이지요. 특히나 Zeiss 렌즈는 일반인들이 쉽게 사기 힘든 렌즈이지요. 카메라도 프로페셔널 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ARRI사의 ALEXA나 기타 유명 브랜드 카메라 회사에서도 별도의 플래그쉽으로 출시되긴 합니다. RED 카메라도 있습니다. 매우 고가이지요. 영화시장에서 많이 쓰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쓰고 싶어 하는 장비이지만 카메라도 렌즈도 가격이 어마어마하지요. ^^ 전통적인 프로 카메라 시장의 강자인 소니, 캐논도 있습니다. 영화 전용으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촬영할때는 주로 위의 장비들이 많이 쓰입니다. 비싼 장비들이지요. 위 장비들 말..
여러분은 여름철 바닷가에 가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마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왔다면 지금쯤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서 놀고 있나 아이들의 튜브를 찾아보실 것이며,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온 것이라면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바다 저 끝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뛰어넘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요? 헌데 제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바닷가에 가서 처음 물에 발을 담그는 그 순간 상어를 떠올립니다. 상어. 더 정확히 말하면 “죠스”가 떠오릅니다. 우습죠? 저에게 바다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상어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나를 노출시킨다는 생각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다 영화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면 떠오르는 건 누구나 예외 없이 아마도 죤 윌리엄스의 음악 아닐까요? 그 ..
필자가 좋아하는 소재가 다 들어있는 아주 재미진 영화 한편을 소개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소개드리는 멋진 스승의 이야기입니다. 긴 설명조차 필요없는 짜임새 있는 멋진 성장이야기 '위플래쉬'입니다. '위플래쉬'는 영어 ‘Whiplash Injury’의 약자로 ‘채찍질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마지막 등장하는 재즈 스코어 제목이자 플래처 교수의 교수법을 암시하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화려한 스윙, 재즈 선율과 더불어 멋지고 화려한 드럼 연주는 영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입니다. 안보셨다면 꼭 보시고, 보셨더라도 한번 더 보셔도 될~ 멋진 영화 '위플래쉬'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5.0..
유튜브, 넷플릭스의 성장이 가히 무서울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 OTT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기고글은 2017년 약 5년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아카데미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때만 해도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전략이 한국시장에 먹힐 건지 아니면 특유의 토종 시장을 점령하기에는 아직은 무리인지? 사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지요. 넷플릭스(Netflix) 한국 서비스 시작 - 세계 최대의 영화, 드라마 VOD 서비스 업체 - 세계 최대의 영화, 드라마 VOD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을 했습니다. 미드를 이제 편하게 집에서 손 안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흥분할 만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세요.’라는 카피라이트..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라는 영화입니다. 사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 글을 포스팅하려고 준비했었는데 그날 못하고 말았죠. 이후에도 밀리고 밀려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마무리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에 올리려고도 했는데~ 사실 그게 뭐가 중요하냐 싶어 다시 올립니다. 빵과 장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상반된 이미지의 이 두 소재는 상징하는 바가 큰데요. 빵은 굶주림을 해소하는 생존을 의미하며,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여성의 날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영화를 연출한 켄 로치 감독은 근로자(노동자)나 인간의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다루는 영화를 많이 찍은 감독인데요. 이 영화 '빵과 장미'는 미국으로 이주한 노동자와 여성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내포한 의미있는 영화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