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의 수많은 말레나를 위하여... 배경은 2차 대전이 한창인, 햇빛 찬란한 이탈리아의 지중해의 작은 마을 그곳에는 매혹적인 말레나가 마을 사람들의 선망과 질투의 눈빛들을 온통 받으며 살아가고 있죠. 그녀가 걸어갈 때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자라면 모두 그녀를 훑어 봅니다. 아름답거든요. 하지만, 여자들은 시기와 질투의 눈빛으로 쑥덕거립니다. 그녀의 곁에는 그녀를 연모하는 열세살 순수한 소년, 레나토..
찰진 19금 토크가 아슬아슬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매력적인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정말 오랜 시간을 비워뒀네요. 바쁘기도 했지만 왠지 글을 쓰는데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불같이 달려오다가 그저 이유 없이 쉬다 보니 신기하게도 다시 그리워지네요. 그래도 영화보기는 꾸준히 해 왔답니다. 코로나19 이전보다는 확실히 관람횟수가 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영화의 삶은 놓지 않고 있었답니다. 어제 12월..
트라우마의 의미는 '외상(外傷)'이다. 그리스어 Traumat(상처)에서 기원했다. 정신건강 의학이나 심리학에서는 '마음에 깊이 상처를 입힌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인 이 “트라우마”는 유난히 많은 영화에서 자주 목격되는 용어이다. 왜냐하면 영화에서 스토리의 주요 엔진은 결국 주인공의 “결핍”에서 파생되는데 그러한 “결핍”들 중에서도 “트라우마”는 단순한 결핍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강력한..
“떼죽음 말자”고 손잡은 남과 북! 강신성 대사가 밝힌 소말리아 탈출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모가디슈' 너무나 오래 자리를 비웠습니다. 새로 시작하게 된 업무로 인하여 여가를 즐기지를 못했습니다. 엄청난 더위는 저를 또 지치게 만들기도 했구요. 아무튼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누구보다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랑으로서 영화 그 자체에 미안함이 있네요. ㅜㅜ 조금씩 힘을 내봐야겠..
2020년 2월 이제 막 팬데믹의 공포가 시작될 그 무렵,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92년 오스카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건 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사건(!)입니다. 게다가 봉감독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니 프랑스 ..
Adieu~ 나타샤 로마노프! 그녀를 위한 마블의 헌정 Movie '블랙 위도우' 정말 오랜만에 영화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이번 달은 여러 가지 사유로 많이 올리지 못했네요. 이제 박차를 가해볼게요. 이미 블랙 위도우 나타샤는 엔드게임을 통해 사망한거로 확인되었지요. 그래서 이 영화는 나타샤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어벤져스 팀의 나타샤가 아닌 나타샤 개인의 이야기로 구성되..
특수촬영장비 소개 좋은 콘텐츠를 위해 정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일까요? 최근에는 경험하기 힘든 모습들의 멋진 샷의 영상을 간접 체험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런 영상들은 과연 어떻게 촬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스릴이 있습니다. 요즘 방송을 보면 항공 촬영이 빠지지 않고 있으며 그곳이 어디든 모든 곳의 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드론 기술의 발달로 항공 샷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고프..
도심속 체이싱 액션 추격전 '발신제한'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7월 접어들며 너무 바쁜 일정때문에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하지만 취미로 영화를 보는 일은 멈추지 않습니다. 최근에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 '발신제한'에 대해 뒤늦게 포스팅합니다. 이 영화는 최근 영화 '자산어보', '서복', '도굴', '봉오동전투' 등과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의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조우진 배우의 사실상 영화..
- 지난번 칼럼에서 영화의 유형 (type)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이번 칼럼에서는 영화의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영화의 스타일은 쉡게 말하자면 영화를 담는 그릇, 즉 영화의 형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텐데, 일단 크게 분류해보자면 사실주의, 고전주의, 형식주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칼럼 역시 지난번 영화의 유형에 대해 설명할 때와 같이 루이스 자네티의 <영화의 이해>에 보다 자세히 나와 있으니..
'더 포리너(The Foreigner)' 중국 제목은 '英倫對決(영륜대결)'입니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이 영화는 외국인의 신분의 어떤 에피소드가 진행됨을 알 수 있지요. 중국판 테이큰으로 실제 영화 '테이큰'과 전체적인 스토리 플롯은 거의 같습니다. 가족을 잃은 가장의 복수가 이 이야기의 핵심 플롯입니다. 홍콩 대표배우 '성룡'이 출연을 했으며 프로듀싱에도 참가했습니다. 실제 이 영화는 60대가 넘어가는 성룡과 피어스 브로스..
한국 멜로영화에 영원히 남을 명작,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에는 영원히 크리스마스가 오질 않습니다. 하지만, '정원'과 '다림'이 만나고 헤어진, 그 '여름'과 그 '겨울'을 하나로 잇습니다. 삶과 죽음의 다름과 같음을 의미의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의 제목이기도 한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겨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입니다. 한국 멜로 영화의 대가인 허진호 감독님의 데뷔작입니다. 언젠..
화각에 따른 렌즈의 종류와 사용법 - 다양한 렌즈군을 활용할 수 있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 -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장점 DSLR과 같은 류의 카메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양한 렌즈를 활용하여 다양한 느낌의 이미지를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포토그래퍼들에게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바디는 거들뿐~ 렌즈가 대부분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진심으로 DSLR에서 가장 중요한 것 또한 렌즈입니다. 렌..
단 4일간의 뜨거웠던 사랑의 추억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요." “In a universe of ambiguity, this kind of certainty comes only once, and never again, no matter how many lifetimes you live.” 엄청난 인기를 모은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베스트셀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93년 국내 첫 출간된 이..
토마스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이 없었나요? 과연 최초의 영화는 무엇일까? 토마스 에디슨이 발명한 영사기 이야기는 들어보셨을텐데요? 1891년 토마스 에디슨이 키네토스코프를 발명합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한대당 한사람만 볼 수 있는 기기로 반쪽짜리 영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영화 -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 현대적 의미로서의 첫번째 영화관은 1895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영화에서 레전드 급으로 꼽히는 작품 중의 하나이지요. 시리즈로 3편까지 나온 작품입니다. 매 작품마다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을 했지요. 오늘 소개드릴 작품은 허영만 화백의 원작 '타짜' 입니다. 요즘들어 OCN 등에서 많이 방영되고 있네요. 오래 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부족함이 없는 영화인 듯 합니다. 당시 조승우,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을 했고 타짜 전에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 '범죄의..
많은 영화들에게 영감을 준 고전 중의 전설 '7인의 사무라이' 오늘 소개드릴 영화도 일본에서 제작된 영화입니다. 워낙 명작이면서 헐리우드의 많은 감독들도 이 영화를 오마주해서 만든 작품들이 많습니다. 뭐 사무라이 영화, 일본 영화라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요. 영화 자체로 보고 이 영화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가는 것도 재미라고 봅니다. 1954년 4월 26일에 개봉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로 상영시..
복수 트롤로지의 마지막 완성작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의 복수 트롤로지의 완성작입니다. 2002년의 '복수는 나의 것', 2003년의 '올드보이', 그리고 2005년의 '친절한 금자씨'까지~ 전작 올드보이의 성공으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높았었습니다. 더군다나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작품에 이제 월드스타 감독의 대열에 진입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였으니 짐작이 되시겠지요? 2005년 07월 29..
오늘은 영화라는 매체의 유형과 형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먼저 영화의 유형(type)에 대해 얘기해보고, 다음번 칼럼에서는 영화의 형식(Style)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영화의 유형과 형식과 관련 보다 자세한 부분에 대해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루이스 자네티의 베스트셀러, [영화의 이해]를 추천한다. 먼저 영화의 유형에는 픽션, 논픽션, 애니메이션, 실험 영화가 있다. 픽..
유튜브용 영상을 만들때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무료 음원 사용하기 영상편집을 함에 있어 음원 사용은 필수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진이야 필요하면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으면 되지만 음원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때 필요한 팁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일 수도 있으나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도 좀 계시더군요. 순서대로 알려드릴테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계정 로..
영상편집 시 소스를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곳 영상편집을 하다 보면 실제로 외부에서 구하는 영상이나 사진, 음향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무작정 인터넷에 떠도는 소스를 퍼오다가는 저작권 문제로 큰 낭패를 볼 수가 있지요. 퍼 오더라도 알고 퍼와야 합니다. PEXELS Videos PEXELS Videos 사이트에서 꽤 좋은 화질의 영상가 스틸 이미지를 무료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 영상이 있단 말이지 무조건 모두가 무료는..
영화용 카메라는 따로 있나? 물론 상업영화를 찍을 때는 카메라의 플래그쉽이 다릅니다. 렌즈도 다릅니다. 시네 렌즈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무천 비싼 렌즈이지요. 특히나 Zeiss 렌즈는 일반인들이 쉽게 사기 힘든 렌즈이지요. 카메라도 프로페셔널 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ARRI사의 ALEXA나 기타 유명 브랜드 카메라 회사에서도 별도의 플래그쉽으로 출시되긴 합니다. RED 카메라도 있습니다. 매우 고가이지요. 영화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