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름철 바닷가에 가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마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왔다면 지금쯤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서 놀고 있나 아이들의 튜브를 찾아보실 것이며,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온 것이라면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바다 저 끝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뛰어넘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요? 헌데 제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바닷가에 가서 처음 물에 발을 담그는 그 순간 상어를 떠올립니다. 상어. 더 정확히 말하면 “죠스”가 떠오릅니다. 우습죠? 저에게 바다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상어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나를 노출시킨다는 생각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다 영화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면 떠오르는 건 누구나 예외 없이 아마도 죤 윌리엄스의 음악 아닐까요? 그 ..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이 터미널이 주는 느낌은 너무나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주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했지요. 그 아쉬움을 영화로 달래 봅니다.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2004년 영화 '터미널(Termanal)'입니다. 2004년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는 터미널이란 영화를 발표합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미국의 JFK 공항. 고국의 쿠테타로 인해 터미널의 심사대도 빠져 나가지 못한 주인공이 그 좁은 터미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이 작은 공간 안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벌어지지요. 나보르스키는 과연 미국에 입국해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작지만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에 발을 들이고자 하는 나보르스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04..
27년 전의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무척 오래 흘렀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영화소개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왠지 전작과 어울리지 않은 작품으로 다가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원래 좋아하는 감독이었습니다만 새로 돌아온 작품은 의외의 작품이었지요. 공상과학, SF의 거장이 연출한 실화 바탕의 시대 영화. 그의 연출력을 한번 믿어보기로 합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된 오스카 쉰들러 역의 리암 니슨 배우 이 영화 이후 리암 니슨 영화는 거르지 않고 보게 되지요. 쉰들러 리스트하고는 조금 다른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됩니다. A-특공대, 테이큰 시리즈, 더 그레이, 인천상륙작전(우리나라 영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