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만든 최초의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업'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픽사가 만든 1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소개드리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보통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장난감, 물고기, 동물, 자동차, 곤충 등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작품은 사람이 주인공인 픽사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그것도 아주 평범한 인물로요. 조연으로 개와 상상 속의 새가 나오긴 하지만 주인공은 할아버지입니다. 주인공은 평생을 동물원 풍선 판매원으로 살아온 78세의 칼 프레드릭슨. 그는 자신의 어릴 적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동물원 직원 아내 엘리를 먼저 떠나보내고 쓸쓸하게 지냅니다. 그 와중에 집주변이 전부 개발되고 설상가상으로 폭행으로 집에서 퇴거당해 양로원으로..
부처님 오신날에 아주 딱 맞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느낌의 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추천드릴 영화 장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때만해도 애니메이션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일본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던 때였지요. 저패니메이션이란 장르라고 할 정도로 확실한 팬덤을 확보한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은 여전히 넘사벽과 같은 느낌이 있는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3D 애니메이션의 장르(뽀로로, 타요 등)가 강하긴 하지만 장편 분야도 꽤나 괜찮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아마도 그 시작이 이 작품이 아닌가 하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이션으로도 손색 없는 작품입니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어린이날에 맞춘 포스팅! 오늘은 5.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한편을 소개합니다.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크루즈패밀리-뉴에이지'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한 작품이네요. 금일 어린이날 개봉 첫날 막내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네요. 자막이 아니라 더빙으로 봤는데요~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을 받진 못했습니다. 드림웍스의 퀄리티야 충분히 훌륭하지만 전체 스토리 풀롯은 개인적으로는 좀 산만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요. ^^ 초등 4학년인 아들에게 물어봤을때는 재밌었다고 하는걸 보니...확실한가 봅니다. (소울은 재미없어 했거든요. 확실히 결이 다른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 크루즈패밀리는 가족이란 모쪼록 이러이러해야한다라..
지금 소개드릴 영화는 하마터면 국내 개봉 못할뻔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입니다. 사실 이 영화가 처음 개봉될 당시에 상영관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신카이 마코토 팬심이 힘을 발휘합니다. (주)미디어캐슬은 와디즈를 통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하게 되고 무려 195,700,000원이라는 투자를 받게 되지요. 이 투자자들에게는 영화관람권, 포스터와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시사회 참가를 제공한 것으로 압니다. 사실 이 당시 와디즈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초창기때였으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개봉관을 확보하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지요. www.wadiz.kr/web/campaign/detail/11311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함께하는 특별 상영회 빛의 마술사..
디즈니, 픽사에서 오랜만에 발표한 작품 '소울' 왜 소울이 제목일까 생각했는데 보고 난 이후에 완벽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 주인공 조 가드너와 함께 영혼 여행을 떠나볼까요? 개학을 앞둔 둘째, 셋째 아들의 성화에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코코 제작진의 디즈니, 픽사의 작품이라 어떤 느낌일지 대충 감이 왔습니다. 3D 애니메이션이라지만 이 작품의 세계관은 상당히 심오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초반 이 영화의 큰 소재 중의 하나인 음악. 그 중에 장르는 하필 제가 좋아하는 재즈 뮤직입니다. 뉴욕의 학교 교사이지만 그는 사실 재즈 클럽의 연주팀에 일원으로 함께 하는 것이 꿈이지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리얼한 재즈 연주의 장면은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고 기뻐하..
오늘은 아주 성공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괜찮은 작품 하나 추천드립니다. 이대희 감독 작품으로 바로 '파닥파닥'이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작품은 바다 출신 고등어가 횟집에 잡혀오면서의 얘기입니다. 기본적인 이야기 플롯은 니모를 찾아서처럼 자유를 갈망하는 주인공의 얘기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니모처럼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횟집에서의 탈출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좀 암울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어떤 의견 중에는 동심파괴 애니라는 얘기도 있어요. ^^ 횟집 수족관 안의 작은 공간 안에서도 권력은 존재합니다. 가장 오래 이곳에 있었던 올드넙치인데 유일한 바다 출신이지요. 다른 캐릭터는 양어장 출신이라 바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이 작은 공간에..
이번에는 오래전 애니메이션 한편 소개합니다. 10년 전 작품입니다. 2011년 작품이며 스페인 작품입니다. 90분 단편 애니메이션 '노인들'입니다. 2008년 스페인 만화상을 수상한 파코 로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간략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요양원에서 지내는 두 명의 노신사, 에밀리오와 미겔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알츠하이머 초기 요양원에 새로 들어온 에밀리오와 미겔 두 노인의 이야기가 핵심 소재입니다. 요양원의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의 꼭대기 층에서 삶을 마감하지 않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노인들의 대담한 아 계획은 이들의 지루한 일상에 작은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오해와 용서, 슬픔 등 온갖 감정들이 잘 그려진 작품입니다. 저도 가까이서 치매라는 병을 경험해 본 적이 ..
그리움과 추억.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부터 그 두 단어가 어느새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네요. 대학시절 즐겨본 애니메이션 중에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바다가 들린다'가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뭐 말이 필요없는 스튜디오지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는 재패니메이션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향후 따로 한번 글을 써 보기로 하고~ ^^ 암튼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해서는 namu.wiki/w/%EC%8A%A4%ED%8A%9C%EB%94%94%EC%98%A4%20%EC%A7%80%EB%B8%8C%EB%A6%AC 스튜디오 지브리 - 나무위키 저는 여러 후계자를 양성했어요. 근데 보내 주지 못하고 집어 삼켜버렸습니다.그들의 재능을 삼켜버렸죠.다큐멘터리 《미야자키 하야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