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 우리는 누구나 늙고 아프다 (스페인 애니메이션)

이번에는 오래전 애니메이션 한편 소개합니다.

10년 전 작품입니다. 2011년 작품이며 스페인 작품입니다.

90분 단편 애니메이션 '노인들'입니다.

 

포스터

2008년 스페인 만화상을 수상한 파코 로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간략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요양원에서 지내는 두 명의 노신사, 에밀리오와 미겔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알츠하이머 초기 요양원에 새로 들어온 에밀리오와 미겔 두 노인의 이야기가 핵심 소재입니다.

요양원의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의 꼭대기 층에서 삶을 마감하지 않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노인들의 대담한 아 계획은 이들의 지루한 일상에 작은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오해와 용서, 슬픔 등 온갖 감정들이 잘 그려진 작품입니다.

 

사진 : 네이버 참조

 

저도 가까이서 치매라는 병을 경험해 본 적이 있어서 이 질환이 얼마나 슬프고 아픈 병인지 압니다.

그래서인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앞서네요.

 

그리고, 조금씩 점점 늙어가시는 부모님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나의 미래를 보게 되고, 그를 통해 지금의 우리 모습들을 조영해 봅니다.

정말 우리의 부모님들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유튜버가 리뷰한 영상을 보았는데 제목이 와 닿아서 링크 걸어봅니다.

당신이 늙기 전에 꼭 봐야 할 애니메이션 리뷰네요. 간략한 리뷰 영상이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2012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요.

2012년에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하나인 프랑스의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별상 극장 영화에서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스페인 영화작가 협회상 CEC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후보로도 올랐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안시 수상작이면 정말이지 최고의 영예이지요.

실제로 업무로 인해 안시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실제 안시라는 도시는 방문 후 정말 살고 싶은 도시 원픽이 되어버렸지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작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개막을 했었고, 올해도 아마 온라인 개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작권으로 상업적 이용은 삼가 바라며, 이용시 허가요청 부탁드리며, 출처 기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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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저도 업무상 애니메이션 제작에 사업책임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데 이때 업무협약 건으로 안시를 방문했었지요.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마켓인 MIFA가 함께 개최가 됩니다.

매년 대회가 진행되는 안시는 정말 작은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크기와 상관없이 정말 아름답고 멋진 도시입니다.

어쨌건 이 영화제에서 수상했다는 것만으로도 작품성은 담보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시 페스티벌 수상작인 애니메이션 '노인들'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