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의 후속작이 무려 36년만에 개봉되었죠. 1986년에 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1년 뒤 1987년 겨울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개봉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어수선한 시절이지만 엄청나게 팬들의 가슴을 강타했던 멋진 작품이지요. 탑건1은 탐 크루즈라는 배우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한 그의 대표작입니다. 그 탐 크루즈가 60세가 훌쩍 넘는 나이에 그의 대표작을 갈아 치우고 말았네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부터 다양한 대표작이 있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아마 전작은 잊어버릴만큼 강렬할지도 모릅니다. 너무나도 단순한 스토리에 뻔한 진행의 영화에 우리는 왜 이토록 열광하게 되는걸까요? 오프닝부터 나오는 강한 Kenny Roggins의 강렬한 Danger Zone이 다시 나오는 순간 그 옛날의 기운이 다시 ..
Adieu~ 나타샤 로마노프! 그녀를 위한 마블의 헌정 Movie '블랙 위도우' 정말 오랜만에 영화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이번 달은 여러 가지 사유로 많이 올리지 못했네요. 이제 박차를 가해볼게요. 이미 블랙 위도우 나타샤는 엔드게임을 통해 사망한거로 확인되었지요. 그래서 이 영화는 나타샤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어벤져스 팀의 나타샤가 아닌 나타샤 개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마블 영화랑은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어벤져스에서 나타샤 그녀의 캐릭터는 중재자이자 서포터였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캐릭터였지요.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뇌에서 풀려났으나 여전히 현실과..
뮤지컬 영화의 영원한 고전 '사랑은 비를 타고'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뮤지컬 영화의 고전 '사랑은 비를 타고'입니다. 이 영화는 1997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100대 영화 10위 선정 2006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위대한 뮤지컬 영화 1위 선정 2007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100대 영화 5위 재선정 된 영화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치고) 요즘 세대들은 모르겠지만 연식이 좀 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정도의 명화이지요. (예전에는 TV를 통해 명화극장 하고 그랬었지요. ㅎㅎ) MGM/UA에서 제작해 1952년 3월 27일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단연코 뮤지컬 영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감독은 배우로도 출연한 진 켈리와 스탠리 도넌(1924.4...
단 4일간의 뜨거웠던 사랑의 추억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요." “In a universe of ambiguity, this kind of certainty comes only once, and never again, no matter how many lifetimes you live.” 엄청난 인기를 모은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베스트셀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93년 국내 첫 출간된 이후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90년대 로맨스 소설의 고전입니다. 이 중년의 사랑을 단지 '불륜'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1939~2017.3.10)가 1992년에 낸 소설로 무..
속는셈치고 다시 사랑을 믿어볼까 했던 영화 '이터널 선샤인' 조금은 어려운 듯 하면서도 뭔가 던지는 메시지도 꽤 묵직하며 스토리도 탄탄한 영화 한편. 영화에 나오듯이 원제목은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 to Abelard'의 209번째 줄부터 나온 구절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빛)' 에서 인용한 영화 제목입니다. 바로 '이터널 선샤인-Ethernal Sunshine'입니다. 영문 원제 풀네임은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입니다. 코믹 배우로 잘 알려진 짐 캐리의 진지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짐 캐리의 연기도 색다르네요. 전반적인 연기는 정극연기이지만 간간..
6월이라 그런지 그 어느 월보다 많은 밀리터리 영화들이 상영을 하네요. 저도 올해 다시 본 밀리터리 영화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본다하고는 계속 미루다가 못 본 영화입니다. 생각보다 밀리터리 영화 중에는 꽤나 유명한 영화인데도 말이지요. 바로 '론 서바이버'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네이비씰이 영화의 중심입니다. 미군을 사살한 탈레반 부사령관 ‘샤’를 체포하기 위한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 4명의 네이비씰 그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실화바탕의 영화입니다. 제법 고증도 잘 된 영화입니다만 사실 저런 와중에 저렇게 살 수 있나 할 정도로 비현실적이긴 합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4.04.02.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전쟁 국가 : 미국 러닝..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미국사회를 뒤흔들다. 얼마전 우리나라에도 미투가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적이 있었지요. 실제 미국에서도 이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언론재벌 머독의 Fox 뉴스의 회장 로저 에일스에 대한 앵커들의 성희롱, 성추문 스캔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와 설전을 벌인 폭스 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는 덕분에 화재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메긴 켈리의 동료인 그레천은 폭스뉴스의 회장을 스캔들로 소송을 진행하게 되고 이들의 작은 불씨는 세상을 바꾸는 도화선이 됩니다. 이들의 과감한 행동은 미투 폭록의 도화선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광풍처럼 지나간 미투 사건들. 🎬 기본 정보 개봉 : 2020.07.0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캐나..
불합리한 차별에 저항한 세 여성의 감동실화 히든 피겨스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뚫고 최초라는 의미있는 수식어를 단 3명의 흑인 여성. 여성이란 이유로,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모든 차별이란 차별을 받았던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히든 피겨스'입니다. 1962년 나사의 머큐리계획이 있을 당시 지금은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생소한 인간 컴퓨터 계산원으로 일했던 흑인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마고 리 셰털리의 책 《히든 피겨스: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 이야기》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실제 당시의 인종차별은 상당히 심각했으며, 이러한 모습은 영화를 통해 비교적 잘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화장실 사용이라던가 커피포트도 함께 사용하지 못한 ..
탑배우 레이디가가와 미남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환상적 하모니 '스타이즈본' 이 영화에 남자 주연배우로 출연한 브래들리 쿠퍼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이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은 1937년 영화로 시작해 1954년, 1976년에 리메이크할 정도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 작품까지 4번째 작품인데 1937년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1976년 작품에 더 가깝습니다. 제75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출품작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라하는 영화 장르이기도 합니다. 라라랜드와 같은 뮤직 장르의 영화를 너무 좋아하기도 해서 개봉전부터 많이 설레고 기대가 컸던 작품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8.10.09.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
인간병기 네이비실의 전쟁영웅 크리스 카일의 실화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얼마전 다시 본 애너미 앳 더 게이트를 보고 예전에 개봉했지만 우리나라에선 크게 성공하지 못한 영화가 있어 한편 추천합니다. 물론 완전 미국 중심의 영화이다보니 불편하실 분들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밀리터리 영화치고는 연출을 잘 한 영화인 듯 하여 포스팅 해 봅니다. 바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미국의 네이비실저격수 관련 영화로 유명 배우이자 기획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입니다. 바로 '아메리칸 스나이퍼' 입니다. 전설적인 미군 네이비실의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 영화입니다. 이번 작품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전쟁영화인데요. 아버지의 깃발을 통해 특징 있는 연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색다른..
들어가는 말 홍콩 느와르의 품격을 몇단계는 격상시킨 시리즈 무간도. 무간도를 보고 브래드 피트는 꼭 제작을 하고 싶었다고 했지요. 결국 무간도의 헐리우드 버전인 '디파티드'의 제작에 참여합니다. 사실 출연까지 하고 싶었으나 뒤늦게 출연제의는 받지 못했다고 한 일화도... 아무튼, 무간도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오늘 소개할 '디파티드'입니다. 2021.03.16 - [Asia] - 무간도 -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 무간도 -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 오늘 소개할 영화는 '무간도'입니다. 그중 무간도 트릴로지 중 가장 수작으로 꼽히는 무간도 1편입니다.(그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영화의 로그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찰의 스파이가 된 allthatcinema.c..
필자가 좋아하는 소재가 다 들어있는 아주 재미진 영화 한편을 소개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소개드리는 멋진 스승의 이야기입니다. 긴 설명조차 필요없는 짜임새 있는 멋진 성장이야기 '위플래쉬'입니다. '위플래쉬'는 영어 ‘Whiplash Injury’의 약자로 ‘채찍질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마지막 등장하는 재즈 스코어 제목이자 플래처 교수의 교수법을 암시하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화려한 스윙, 재즈 선율과 더불어 멋지고 화려한 드럼 연주는 영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입니다. 안보셨다면 꼭 보시고, 보셨더라도 한번 더 보셔도 될~ 멋진 영화 '위플래쉬'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