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용 카메라는 따로 있나? 물론 상업영화를 찍을 때는 카메라의 플래그쉽이 다릅니다. 렌즈도 다릅니다. 시네 렌즈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무천 비싼 렌즈이지요. 특히나 Zeiss 렌즈는 일반인들이 쉽게 사기 힘든 렌즈이지요. 카메라도 프로페셔널 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ARRI사의 ALEXA나 기타 유명 브랜드 카메라 회사에서도 별도의 플래그쉽으로 출시되긴 합니다. RED 카메라도 있습니다. 매우 고가이지요. 영화시장에서 많이 쓰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쓰고 싶어 하는 장비이지만 카메라도 렌즈도 가격이 어마어마하지요. ^^ 전통적인 프로 카메라 시장의 강자인 소니, 캐논도 있습니다. 영화 전용으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촬영할때는 주로 위의 장비들이 많이 쓰입니다. 비싼 장비들이지요. 위 장비들 말..
여러분은 여름철 바닷가에 가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마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왔다면 지금쯤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서 놀고 있나 아이들의 튜브를 찾아보실 것이며,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온 것이라면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바다 저 끝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뛰어넘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요? 헌데 제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바닷가에 가서 처음 물에 발을 담그는 그 순간 상어를 떠올립니다. 상어. 더 정확히 말하면 “죠스”가 떠오릅니다. 우습죠? 저에게 바다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상어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나를 노출시킨다는 생각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게 다 영화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면 떠오르는 건 누구나 예외 없이 아마도 죤 윌리엄스의 음악 아닐까요? 그 ..
필자가 좋아하는 소재가 다 들어있는 아주 재미진 영화 한편을 소개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소개드리는 멋진 스승의 이야기입니다. 긴 설명조차 필요없는 짜임새 있는 멋진 성장이야기 '위플래쉬'입니다. '위플래쉬'는 영어 ‘Whiplash Injury’의 약자로 ‘채찍질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마지막 등장하는 재즈 스코어 제목이자 플래처 교수의 교수법을 암시하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화려한 스윙, 재즈 선율과 더불어 멋지고 화려한 드럼 연주는 영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입니다. 안보셨다면 꼭 보시고, 보셨더라도 한번 더 보셔도 될~ 멋진 영화 '위플래쉬'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5.0..
유튜브, 넷플릭스의 성장이 가히 무서울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 OTT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기고글은 2017년 약 5년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아카데미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때만 해도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전략이 한국시장에 먹힐 건지 아니면 특유의 토종 시장을 점령하기에는 아직은 무리인지? 사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지요. 넷플릭스(Netflix) 한국 서비스 시작 - 세계 최대의 영화, 드라마 VOD 서비스 업체 - 세계 최대의 영화, 드라마 VOD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을 했습니다. 미드를 이제 편하게 집에서 손 안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흥분할 만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세요.’라는 카피라이트..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라는 영화입니다. 사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 글을 포스팅하려고 준비했었는데 그날 못하고 말았죠. 이후에도 밀리고 밀려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마무리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에 올리려고도 했는데~ 사실 그게 뭐가 중요하냐 싶어 다시 올립니다. 빵과 장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상반된 이미지의 이 두 소재는 상징하는 바가 큰데요. 빵은 굶주림을 해소하는 생존을 의미하며,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여성의 날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영화를 연출한 켄 로치 감독은 근로자(노동자)나 인간의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다루는 영화를 많이 찍은 감독인데요. 이 영화 '빵과 장미'는 미국으로 이주한 노동자와 여성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내포한 의미있는 영화이기도..
아.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니... 하지만 어디 요즘 뉴스를 보면 이 영화의 소재가 가히 놀랍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정서로는 아직 잘 공감은 되지 않습니다. 암튼 넷플릭스 알고리즘으로 추천된 영화. (그런데 내가 이런 영화를 좋아했던가??) 조금은 자극적인 내용의 로그라인을 보고 잠시 망설였습니다만...한번 감상해 보기로 합니다. 오늘 소개될 영화는 바로 '투 마더스'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배경 속에 펼쳐지는 영화인데 반해 내용은 조금 자극적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영상이 아주 자극적이진 않아요. 상황이 그렇다는... 암튼 간략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릴때부터 친한 베스트 프렌드인 두 여인은 각자의 아들과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게 되지요. 파격적 18금 영화이긴 하나 동시에 어찌보면 서..
코로나19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며 영화계는 여전히 주춤합니다. 오랜만에 극장에 개봉한 영화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바로 '비와 당신의 이야기'란 영화입니다. 부활의 대표곡과도 제목이 같네요. 아무튼!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아픈 성장 스토리입니다. 그의 곁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있구요. 오래전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 강하늘. 그에게는 모든 것이 기다림입니다. 공부도 그렇고 대학진학 노력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가장 큰 기다림은 첫사랑에 대한 기다림지요. 누군가에게 한번은 있을 법한 이야기! 초등학교때 첫눈에 반한 첫사랑이 갑자기 떠나게 되고, 우연히라도 그녀의 소식을 알고 싶어하지요. 어떻게 우연히 그녀의 존재에 대해 된 이후에도 만남의 기다림은 계속됩니다. 이 청춘의 기다림은 과연 해피엔딩을..
어린이날에 맞춘 포스팅! 오늘은 5.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한편을 소개합니다.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크루즈패밀리-뉴에이지'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한 작품이네요. 금일 어린이날 개봉 첫날 막내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네요. 자막이 아니라 더빙으로 봤는데요~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을 받진 못했습니다. 드림웍스의 퀄리티야 충분히 훌륭하지만 전체 스토리 풀롯은 개인적으로는 좀 산만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요. ^^ 초등 4학년인 아들에게 물어봤을때는 재밌었다고 하는걸 보니...확실한가 봅니다. (소울은 재미없어 했거든요. 확실히 결이 다른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 크루즈패밀리는 가족이란 모쪼록 이러이러해야한다라..
일본의 애니메이션하면 사실 처음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아마도 지브리 스튜디오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닐까요? 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 작품의 많은 파트너로 활동한 대표적인 음악감독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음악감독. 바로 '히사이시 조'입니다.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감독으로 우리나라 영화음악에도 많이 참여를 했습니다.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 (1992-1994, 1999-2000, 2009, 2011, 2014) 예술선장 문부대신 신인상 (대중음악 부문. 1998) JASRAC상 동상 (1998) 애니상 최우수 음악상 (2003)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애니메이션 오브 디 이어 부문 (2002) JASRAC상 금상 (2002, 2007)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상..
넷플릭스 OTT 플랫폼이 서비스되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사실 좋아하지만 구해서 보기 힘든 장르! 바로 다큐멘터리를 꽤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최근 시스파러시, 우리의 지구, 마이클 조던:더라스트댄스, 지상최대의 교도소, 인사이드 빌게이츠, 나의 문어 선생님, 소셜 딜레마 등등 어머어마하게 많은 양의 다큐멘터리가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Netflix Original Documentary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다큐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만 여지껏 소개는 안했지요. 영화도 다큐와 같은 영상물이긴 하지만 창작물과는 조금은 다른...분야인 듯 하여 카테고리에서도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다큐는 영화적인 편집까지 포함되어 상당히 재미요소도 ..
오늘은 영화 역사에 있어 최초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로버트 플래허티 감독의 는 1922년 제작된 다큐멘터리입니다. 사실 이 작품 이전에도 물론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전에는 20분 내외의 짧은 기록 영화거나 뉴스릴 정도의 영상이었지 처럼 어떤 민족지 형식으로 제작된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역시 말하자면 최초의 뉴스 릴(reel)이자 "다큐멘터리"라고 부를 수는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짧은 형태의 클립(clip)이었지 로버트 플래허티의 영화처럼 일종의 사회적 필름 (Ethnography film) 형식을 갖춘 "작품"이라 부르기는 애매한 영화였습니다. 당시 1900년대 초반에는 고스트 라이드 (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