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라는 매체의 유형과 형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먼저 영화의 유형(type)에 대해 얘기해보고, 다음번 칼럼에서는 영화의 형식(Style)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영화의 유형과 형식과 관련 보다 자세한 부분에 대해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루이스 자네티의 베스트셀러, [영화의 이해]를 추천한다. 먼저 영화의 유형에는 픽션, 논픽션, 애니메이션, 실험 영화가 있다. 픽션은 다들 아시다시피 허구의 이야기,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모든 가상의 이야기들을 픽션 (fiction)이라 한다. 반면 논픽션은 당연히, 픽션이 아닌 것 (non -fiction), 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지칭한다. 예를 들어 , 과 같은 일련의 영화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
들어가는 말 홍콩 느와르의 품격을 몇단계는 격상시킨 시리즈 무간도. 무간도를 보고 브래드 피트는 꼭 제작을 하고 싶었다고 했지요. 결국 무간도의 헐리우드 버전인 '디파티드'의 제작에 참여합니다. 사실 출연까지 하고 싶었으나 뒤늦게 출연제의는 받지 못했다고 한 일화도... 아무튼, 무간도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오늘 소개할 '디파티드'입니다. 2021.03.16 - [Asia] - 무간도 -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 무간도 -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 오늘 소개할 영화는 '무간도'입니다. 그중 무간도 트릴로지 중 가장 수작으로 꼽히는 무간도 1편입니다.(그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영화의 로그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찰의 스파이가 된 allthatcinema.c..
명대사 한마디가 귓가에 계속 맴돕니다. '아이 엠 어 스톤' 아마 영화를 보면 이 느낌을 이해하실거예요. 오랜만에 멋진 전쟁 영화 한편 소개드립니다. 오래 지난 영화지만 아직도 뇌리에 깊이 남아 있는 영화 '애너미 앳 더 게이트'입니다. 섹시한 미남배우 주드 로가 출연한 영화로 배경은 세계 2차 대전때입니다. 소비에트연방과 독일의 대립을 그린 영화로 저격수 바실리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초반 엄청난 전쟁신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암울한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영웅으로 거듭난 바실리와 독일에서 온 저격수이자 장교 메이저 코니히의 숨막히는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지요. 액션보다는 심리전에 가까운 전쟁영화로 고독한 스나이퍼의 숨막히는 대결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생각보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드릴 작품은 완전 인디무비입니다. 맘 시린 그 이름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입니다. 독립영화관에서 몇일간 상영한 게 고작인 영화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울림을 주는 좋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메인 예고편 이 영화는 예전 EBS를 통해 다큐로 방송되기도 했었지요. 예전 이 작품을 제작하신 독립영화계의 거장이신 故 이성규 감독님이 기획한 작품입니다. 2013년 감독님의 돌아가신 후 다큐 감독이신 안재민 감독님이 영화용으로 다시 제작했습니다. 인디플러그라는 작은 독립영화 배급사에서 배급을 했습니다. 작은 중소도시 안동의 고즈넉한 시골마을에 언론사를 퇴직한 백발의 칠순 아들이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야기입..
들어가는 말 타짜 트롤로지의 마지막(현재까지는~) '타짜3:원아이드잭'입니다. 최근 예전 타짜 시리즈를 다 정주행하며 보고 있는데 15년전의 작품이지만 여전히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작품이더군요. 1편, 2편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3편은 1,2편을 기반으로 새로 쓰여진 각본의 영화입니다. 1, 2편보다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젊은 감독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작품으로 화투의 이야기에서 카드로 바뀌었지요. 이 영화의 뒷 이야기는 연출을 맡은 권오광 감독님이 친한 후배이기도 하고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라 많이 들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타짜 시리즈의 광팬이다보니 더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을겁니다. 전작에 대한 많은 오마주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ㅎㅎ 암튼, 지금까지는 타짜의 마지막 시리즈입니다. ..
콘텐츠의 역주행 효과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예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기고한 글을 일부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뉴욕 양키즈의 유명 포수이자 지도자인 요기 베라가 남긴 명언입니다. 이 말이 요즘 콘텐츠계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들어 계속 이 역주행 열풍이 불고 있네요. 음악계에 불고 있는 역주행 현상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재미를 떠나 시사하는 바가 참 큽니다. 브레이브걸스는 군인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다만, 일반인들만 몰랐을 뿐~ 꾸준히 위문공연 위주로 많이 다녔는데, 이 영상이 유튜브에서 최근에 공개되면서 다시 역주행하며 차트 1위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군인들에 의해 새로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 걸즈 '롤린' '놀면뭐하니?..
1편에 이어 '타짜2'의 연출도 유명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타짜2 - 신의 손' 개인적으로는 1편의 화려한 영광을 재연하는데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편은 워낙 명작인지라... 적은 관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은 그 기대치가 워낙 높았었기 때문입니다. 3편의 타짜 시리즈의 2번째 작품 '타짜2 - 신의 손'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4.09.03.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47분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 🎥 간략한 스토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고니’의 조카가 중심이다. 삼촌을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이 넘치는 ‘대길’(최승현 분)은 ..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영화사에 남을만한 기념비적인 영화들을 모아 집필한 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몇몇 다큐멘터리 중에서 오늘은 라는 영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1994년 제작된 영화 는 NBA 프로 농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시카고 빈민가의 두 청소년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작품 관련해서는 많은 할 얘기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이 작품의 감독입니다. 처음 이 다큐멘터리가 PBS(우리로 말하자면 EBS)에서 기획될 당시 30분 프로젝트였고 몇 달 안에 마무리 될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헌데 이 작품 속 두 주인공인 아서 에지와 윌리엄 게이트를 따라다니며 당시 이십대 후반이던 감독은 무려 칠년간 이들의 삶을 카메라에 기록하게 됩니다. 처음에..
한국영화에서 레전드 급으로 꼽히는 작품 중의 하나이지요. 시리즈로 3편까지 나온 작품입니다. 매 작품마다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을 했지요. 오늘 소개드릴 작품은 허영만 화백의 원작 '타짜' 입니다. 요즘들어 OCN 등에서 많이 방영되고 있네요. 오래 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부족함이 없는 영화인 듯 합니다. 당시 조승우,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을 했고 타짜 전에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 '범죄의 재구성'으로 유명세를 탄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해서 화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암살', '전우치', '도둑들'로 계속 성공가도를 이어가게 됩니다. 아직 개봉전이긴 합니다만 최근에는 '외계인'이란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원작 허영만 작가의 작품으로 예전부터 원작이..
영상편집 시 소스를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곳 영상편집을 하다 보면 실제로 외부에서 구하는 영상이나 사진, 음향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무작정 인터넷에 떠도는 소스를 퍼오다가는 저작권 문제로 큰 낭패를 볼 수가 있지요. 퍼 오더라도 알고 퍼와야 합니다. PEXELS Videos PEXELS Videos 사이트에서 꽤 좋은 화질의 영상가 스틸 이미지를 무료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 영상이 있단 말이지 무조건 모두가 무료는 아닙니다. 영상의 크기, 종류 등에 따라 결재도 가능합니다. 좋은 영상소스는 결재하셔야죠. ^^ URL은 https://www.pexels.com/videos 카테고리별로 구분되어 있으니 영상을 싶게 찾을 수 있습니다. ShutterStock 이미지부터 동영상, 음원까지 다양한..
부처님 오신날에 아주 딱 맞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느낌의 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추천드릴 영화 장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때만해도 애니메이션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일본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던 때였지요. 저패니메이션이란 장르라고 할 정도로 확실한 팬덤을 확보한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은 여전히 넘사벽과 같은 느낌이 있는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3D 애니메이션의 장르(뽀로로, 타요 등)가 강하긴 하지만 장편 분야도 꽤나 괜찮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아마도 그 시작이 이 작품이 아닌가 하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이션으로도 손색 없는 작품입니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41주년 5.18 기념일입니다. 무고하게 죽음을 당하신 5.18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 올립니다. 피해자 분들과 뜨거웠던 5월의 아픔을 어떻게 나누겠습니까마는 이렇게라도 잊지 않고 나눔을 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5.18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몇일 전부터 계속 써왔습니다. '화려한 휴가', '26년', '택시운전사' 등등 무수히 많은 영화 중에 오늘 제가 선택한 영화는 최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입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아버지의 이름으로'와 비슷한 제목이지요. 이 영화의 카테고리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잠시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봉날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처음 볼때는 배우 안성기와 윤유선 등 비교적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인지라 상업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