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나이퍼 - 전쟁이 남긴 상처, 과연 누가 승자이고 패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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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병기 네이비실의 전쟁영웅 크리스 카일의 실화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얼마전 다시 본 애너미 앳 더 게이트를 보고 예전에 개봉했지만 우리나라에선 크게 성공하지 못한 영화가 있어 한편 추천합니다.

물론 완전 미국 중심의 영화이다보니 불편하실 분들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밀리터리 영화치고는 연출을 잘 한 영화인 듯 하여 포스팅 해 봅니다.

바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미국의 네이비실저격수 관련 영화로 유명 배우이자 기획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입니다.

바로 '아메리칸 스나이퍼' 입니다.

전설적인 미군 네이비실의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 영화입니다.

 

이번 작품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전쟁영화인데요.

아버지의 깃발을 통해 특징 있는 연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색다른 분위기의 전쟁영화로 나름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현대전, 그것도 오랜만에 정통 저격수를 주제로 비교적 진중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영화팬들과 밀리터리 덕후들에게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두번째로 포스팅했던 작품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버지의 깃발'이었습니다. 

 

2021.02.09 - [Hollywood] - 아버지의 깃발

 

아버지의 깃발

Netflix에서 2021년 2월 28일까지 감상 가능한 영화입니다. 명배우이자 명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은 실화바탕의 전쟁 관련 영화입니다. 세계 2차 대전 막바지, 이오섬에서 미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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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철저한 고증으로 현실감있는 연출이 특히 돋보입니다.

팔루자 전투를 시작으로 몇차례의 파병을 통해 미군 네이비실의 전설로 잡아가는 크리스 카일이지만 전쟁으로 인하여 점차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모습들도 비교적 잘 그려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애너미 앳 더 게이트처럼 같은 포지션의 상대방 저격수와의 피말리는 심리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있는 가장이라는 점도 비슷하지요.)

 

전쟁으로 인하여 PTSD(외상후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주인공과 함께 힘겨워하는 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전쟁이 주는 부작용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6월이면 우리나라는 호국보훈의 달이지요.

각 영화채널에서 밀리터리 관련된 영화들이 많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혹시 밀덕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추천드립니다. ^^

 

 

 

🎬  기본 정보

개봉 : 2015.01.14.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액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32분

배급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  간략한 스토리

녹색 얼굴의 악마들, 전쟁의 종결자라 불리는 미군 네이비실. 네이비실 안에서도 전설이라 불리운 전쟁영웅 ‘크리스 카일’의 실화바탕의 이야기입니다. 총알이 난무하는 전장에서도 군인들이 편히 적을 소탕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들의 뒤에 최고의 스나이퍼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레전드로 불리던 멋진 군인이지만 크리스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지요. 국가의 부름에 주저없이 떠나야 하는 현실입니다. 죽어가는 동료들과 국가의 위기에 쉽사리 이 길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파병의 횟수가 많아지고 전쟁이 길어지면서 크리스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로 조금씩 변해가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아닌 것 같다는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가족으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는 네이비실의 전설.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한 명의 전우를 더 살리기 위해 적에게 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무스파타라는 선수 출신의 저격수도 있습니다. 서로 총구를 겨누는 상황에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요?

 

🎬  감독과 출연자

뭐 이분이라면 너무나 유명한 감독이자 제작자이자 연기자입니다.

몇편의 밀리터리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었는데요. 대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했습니다.

두 말할 필요가 없는 무수한 명작들로 가득한 감독, 배우이죠.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제작, 출연, 감독으로의 많은 필모그래피들이 있는데 면면을 보면 작품을 보는 색다른 관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분을 소개하려면 따로 시간을 내야될 정도이지요.

추후 Actor 소개때 따로 한번 리뷰토록 하겠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라스트 미션'이란 작품이 있는데 여기서는 감독 뿐 아니라 주연으로도 활약했지요. 90세가 넘는 나이에 감독에 주연까지라~ 정말 놀랄 일입니다.

 

2021.03.14 - [Hollywood] - 라스트 미션 - 늙은 노구의 위험한 마지막 미션은?

 

라스트 미션 - 늙은 노구의 위험한 마지막 미션은?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라스트 미션'입니다. 어제 갑작스러운 애드센스 승인으로 스킨과 광고 이것저것 테스트 하다보니 어수선한 하루를 보냈네요. 아직 해결되지 못한 몇몇 문제는 있으나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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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카일 역을 맡은 배우는 헐리우드의 대표 미남배우 브래들리 쿠퍼입니다.

1999년 '섹스 앤 더 시티'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최근에 상당히 인상적으로 본 영화가 '스타 이즈 본'입니다.

레이디 가가의 이야기를 담은 뮤직 영화로 직접 감독까지 맡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레이디 가가와 함께 잭슨 메인 역의 뮤지션역으로 출연을 했지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의 브래들리 쿠퍼는 예전의 모습과 좀 다르게 상당히 덩치도 있습니다. 본 영화에서 크리스 카일과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려고 18kg을 찌웠다고 하네요. 참 대단하죠~^^

 

최근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에 자주 출연을 하는데 위 소개한 라스트 미션에서 콜린 베이츠 역으로도 출연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배우이며 애견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리암 니슨이 출연한 미국의 대표 시리즈를 영화로 만든 A-특공대에서 멋쟁이 페이스 Face 역으로도 출연했습니다. 

 

A-Team의 멋쟁이 

 

확실히 위 사진을 보면 아메리칸 스나이퍼때의 모습과 많이 다르네요. ^^

 

📷  관련 사진

네이비 씰 레전드 크리스 카일역의 브래들리 쿠퍼
동료의 죽음과 전쟁에 대한 스트레스로 힘들게 변해가는 크리스
파병의 이유는 국가와 사랑하는 사람의 안녕을 위해서~ 
남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직접 시가전에도 참가하여 진두 지휘하는 크리스
죽음의 공포 앞에 사랑하는 타야에게 전화하는 씬

 

🎤  맺는 말

이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사실 미국이 중심이 된 영화입니다. 그러다보니 미국 내의 평은 상당히 좋습니다. 수익의 아주 높은 비율이 미국시장에서의 수익입니다.

또한, 가벼운 전쟁 액션물이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겪는 한 미군의 내면적인 갈등도 잘 묘사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주인공 크리스의 영웅적인 활약상을 위주로만 그린 작품이 아니라 전쟁의 참혹감과 인간적인 변화들도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전쟁의 기계처럼 변해가는 크리스의 모습 속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모습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고질적 문제도 분명 있습니다.

미국의 침략전쟁인 이라크 전쟁을 침략자의 시선에서 상당히 미화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평화시위를 벌리던 팔루자의 시민들과 어린아이들의 죽음이 전쟁이라는 이유만으로 용서가 된다는 점. 미군이 여성과 아이를 함부로 죽이지 못하므로 이를 전쟁의 도구로 활용한 알카에다도 용서하기 힘든 부분이지요.

어찌되었건 이 영화가 국뽕 영화이든 아니든 비교적 네이버 씰 스나이퍼로서 충실한 모습과 전쟁으로 피폐해져가는 한 인간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잘 묘사했다고 보여집니다.

전쟁영화를 즐기는 분이시라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메인 예고편
에이전트 H가 본 아메리칸 스나이퍼

 

본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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