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티드 - 무간도의 헐리우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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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홍콩 느와르의 품격을 몇단계는 격상시킨 시리즈 무간도.
무간도를 보고 브래드 피트는 꼭 제작을 하고 싶었다고 했지요. 결국 무간도의 헐리우드 버전인 '디파티드'의 제작에 참여합니다.
사실 출연까지 하고 싶었으나 뒤늦게 출연제의는 받지 못했다고 한 일화도...
아무튼, 무간도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오늘 소개할 '디파티드'입니다.

2021.03.16 - [Asia] - 무간도 -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

무간도 -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

오늘 소개할 영화는 '무간도'입니다. 그중 무간도 트릴로지 중 가장 수작으로 꼽히는 무간도 1편입니다.(그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영화의 로그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찰의 스파이가 된

allthatcinema.com


전체 내용은 무간도와 같습니다.
그 배경만 미국의 보스톤이고 마피아의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들도 헐리우드의 대표 배우들로 포진된 영화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06.11.2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액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51분
배급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 간략한 스토리

영화의 배경은 남부 보스턴 매사츄세츠 주 경찰청.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막강한 세력을 지닌 보스턴의 범죄조직망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신참 경찰은 갱단에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첩자로 침투시킵니다. 코스텔로의 신임을 얻기 위해 빌리는 경찰 뱃지를 반납하고 보스턴 길거리를 떠돌며 애쓰는 동안 또 다른 신참인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은 경찰청 내에서 승승장구합니다. 콜린은 결국 특별 수사반에 배치가 되는데 이 특별 수사반의 임무는 코스텔러를 제거하는 것이죠. 하지만, 사실 콜린은 경찰 조직에 침투한 코스텔로의 첩자입니다. 경찰청에서 그들의 동태를 파악하고 코스텔로에게 정보를 주는 첩자 노릇을 하는 것의 그의 임무입니다.
갱단과 경찰이 서로 상대방의 조직에 위장 침투한 상황.
빌리와 콜린이 각자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지만 이들의 존재는 서로에게 조금씩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언제 정체가 드러날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 속에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또 찾아내야 합니다. 만약 먼저 상대에게 노출이 된다면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입니다.
누가 먼저 정체가 드러날까요?
원작인 무간도와 조금은 다르지만 전체 스토리 플롯은 동일합니다.
서로 비교하며 보는 것도 큰 재미이겠네요. ^^

🎬 감독과 출연자

감독과 출연. 정말 화려합니다.
두말 필요없는 거장 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대표적인 작가주의적 감독이며 독특한 그의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감독이지요.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너무나 많은 명작들을 제작한 감독입니다. 이탈리아계로 발음을 스코세이지로도 읽긴 합니다만 워낙 오래전부터 스콜세지 감독으로 읽어서...^^
그의 페르소나로는 로버트 드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있지요.
롱테이크도 자주 쓰는 감독이며 나레이션을 많이 활용합니다. 전체적인 러닝타임이 길다는 특징도 있구요.
우리나라 감독 중에는 '군도', '검사외전',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원작 무간도의 배우와 비교하자면~
경찰이면서 조직으로 침투한 양조위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양조위의 저 눈빛은 최고죠. 디카프리오~ 아쉽게 1패


반대로 조직이면서 경찰로 침투한 유덕화 역은 맷 데이먼!

무간도에서 한침 역은 잭 니콜슨이 분했지요. 아. 역시 잭 니콜슨~

잭 니콜슨. 무간도의 한침보다는 훨씬 악해 보이네요. ㅎㅎ


원작과의 비교가 의미가 없지만, 이 영화만 놓고 봤을땐 원작이 조금 나은 듯~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여기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어디 내놓아도 모두 주연급의 배우들이지요.

딕넘 역의 마크 윌버그는 사실 이 영화의 제작자인 빵형 브래드 피트가 맡고 싶어했다는 후문입니다.
제작자이지만 감독에게 발탁되지 못한~ ㅎㅎ
헌데, 상상해보면 딕넘역도 꽤 어울렸을 법 합니다.

이외에도 마틴 쉰, 알렉 볼드윈 등의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감독과 출연진들에 비해 영화가 상업적으로는 그렇게 성공하진 못한 듯 하네요.

📷 관련 사진

🎤 맺는 말

사실 원작을 뛰어 넘기란 싶지 않지요. 비록 헐리우드와 비교하면 훨씬 작은 시장의 무간도이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무간도의 느낌과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들의 출연이 반가운 일이지만 말입니다.
홍콩 느와르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다소 벅차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간도와는 색다른 매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출연진들의 무게감에 비해 성공했다라고 보기에는 아까운 스코어지요.
실제 느낌도 무간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연출 전에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연출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본다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참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수 포진한 영화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몰입해서 보진 못한 듯 합니다.
원작이 있는 영화의 한계이기도 하겠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절제되지 못한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맷 데이먼의 경우에는 본 시리즈에서 보여준 특유의 연기때문인지 이 역할이 아주 찰떡처럼 맞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조금은 지난 영화이지만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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