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포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 '비포 미드나잇'이란 작품을 포스팅합니다. 트릴로지는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시리즈를 의미합니다. 공교롭게도 지금 '비포 미드나잇' 작품이 재개봉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아주 짧게 리뷰할게요. ^^ 작품 속 시간의 텀은 9년입니다. 첫 작품 '비포 선라이즈' 이후 9년 후 '비포 선셋'이 발표되고, 다시 9년이 지난 후 '비포 미드나잇'이 나왔습니다. 9년간의 시간의 흐름 속에 두 연인의 대화는 더욱 현실적인 대화들로 바뀌게 되지만, 결국은 그들은 여행을 통해 또다시 사랑을 확인하게 되지요. 이번 작품은 그리스라는 곳이 배경입니다. 베니스에서 파리로 다시 그리스의 작은 마을 카르다밀리까지... 영화는 시간의 흐름 외에 장소성이 주는 매력을 통해 이야기를 더 ..
아련한 그리움과 약간의 원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슴 속에 가득 담겨있는 사랑의 노스텔지아. 어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시리즈인 '비포 선셋'입니다. 이제 '비포 미드나잇'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남았습니다. 비엔나에서의 가슴 설렌 만남 후 그들은 6개월 후 다시 조우했을까요? 아쉽게도 만나지 못했지요. 사실 제시는 그 자리 나갔었고 3일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셀린은 나타나질 않지요. 아쉽고 궁금하고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9년이 지나고 제시는 유명 작가가 되어 프랑스의 한 작은 서점(세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에서 기자 회견을 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셀린(줄리 델피) 상상 속의 그녀가 이 작은 공간에 함께 있습니다. 사실 둘은 서로 비엔나의 그 장소에 갔는지를 모릅니..
이 영화를 처음 본 때 가 생각이 납니다. 바로 "비포 선라이즈"입니다. 군대를 갓 제대한 직후 선배와 함께 보았는데요. 한창 일 때 이 영화를 보고 비엔나로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 물론 한참 전에 기억이지만 아직도 생생합니다. 코로나19로 여행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지금 이 영화를 통해 희망과 향수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사랑, 추억, 여행, 이별, 만남, 희망 등입니다. 에단 호크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습니다. 에단 호크가 이럴 때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집니다. 물론 지금 별로라는 얘긴 절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 줄리 델피란 여배우도 상큼하지요. 앞서 포스팅한 "러브 어페어"란 영화 기억하시나요? 2021/02/13 - [Hollywood] - 러브 어페..
2021년은 기대작이 많습니다. 그 중 '한산'이란 영화가 있지요. 김한민 감독은 명량이란 영화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소재의 영화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습니다. 김한민 감독은 최종병기 활 등으로 전통사극 기반의 상업영화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2021년에는 한산 - 용의 출현이란 영화로 돌아올 예정인데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제때 개봉되어 팬들과 만나게 되길 희망합니다. 대한민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이순신은 어린 시절 성웅으로 기억됩니다. 세종대왕과 함께... 그래서 사실 영화계에서 잘못 언급하면 안될 소재이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로 이순신의 이야기는 각별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께서 사 주신 인물 만화전집에서 본 이순신 편은 저에게는 최고의 원픽어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영국판 '국가대표' 이야기인 '독수리 에디'입니다. 에디는 누구일까요? 영국 최초의 스키점프 선수로 마이클 에드워즈란 실존 인물입니다. (영화 '로켓맨'의 태런 에저튼이 주연을 맡았네요.) '독수리 에디'는 에드워즈란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진 영화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나 이야기의 구조는 생각보다 아주 단순합니다. 그건 해외나 국내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라는 영화 기억나십니까? 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7385 국가대표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 movie.naver.com 하정우 배우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오늘은 인도영화 한 편을 소개드립니다. 인도의 영화산업을 통틀어 발리우드라는 표현을 합니다. 발리우드는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로 인도영화산업을 통칭하는 말로 쓰이는데 이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은 영화의 드라마적인 요소와 뮤지컬, 콘서트, 무용 등이 합쳐져서 나타나며 호화로운 춤과 노래, 과장된 퍼포먼스 등이 특징입니다. 이 발리우드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당갈'이란 영화입니다. 2017년 필름페어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실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6년 인도에서 개봉을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개봉을 했습니다. 다소 짧지 않은 161분의 러닝타임의 영화이지만 실제 보시면 이 2시간 40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
27년 전의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무척 오래 흘렀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영화소개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왠지 전작과 어울리지 않은 작품으로 다가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원래 좋아하는 감독이었습니다만 새로 돌아온 작품은 의외의 작품이었지요. 공상과학, SF의 거장이 연출한 실화 바탕의 시대 영화. 그의 연출력을 한번 믿어보기로 합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된 오스카 쉰들러 역의 리암 니슨 배우 이 영화 이후 리암 니슨 영화는 거르지 않고 보게 되지요. 쉰들러 리스트하고는 조금 다른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됩니다. A-특공대, 테이큰 시리즈, 더 그레이, 인천상륙작전(우리나라 영화지요), ..
오늘은 아주 성공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괜찮은 작품 하나 추천드립니다. 이대희 감독 작품으로 바로 '파닥파닥'이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작품은 바다 출신 고등어가 횟집에 잡혀오면서의 얘기입니다. 기본적인 이야기 플롯은 니모를 찾아서처럼 자유를 갈망하는 주인공의 얘기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니모처럼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횟집에서의 탈출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좀 암울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어떤 의견 중에는 동심파괴 애니라는 얘기도 있어요. ^^ 횟집 수족관 안의 작은 공간 안에서도 권력은 존재합니다. 가장 오래 이곳에 있었던 올드넙치인데 유일한 바다 출신이지요. 다른 캐릭터는 양어장 출신이라 바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이 작은 공간에..
이번에는 오래전 애니메이션 한편 소개합니다. 10년 전 작품입니다. 2011년 작품이며 스페인 작품입니다. 90분 단편 애니메이션 '노인들'입니다. 2008년 스페인 만화상을 수상한 파코 로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간략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요양원에서 지내는 두 명의 노신사, 에밀리오와 미겔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알츠하이머 초기 요양원에 새로 들어온 에밀리오와 미겔 두 노인의 이야기가 핵심 소재입니다. 요양원의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의 꼭대기 층에서 삶을 마감하지 않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노인들의 대담한 아 계획은 이들의 지루한 일상에 작은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오해와 용서, 슬픔 등 온갖 감정들이 잘 그려진 작품입니다. 저도 가까이서 치매라는 병을 경험해 본 적이 ..
오늘도 한편의 영화 리뷰합니다. 공교롭게도 오늘도 일본영화 한편 소개합니다. 사실 필자도 얼마 전까지는 괜찮은 공기관에서 관리자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번아웃으로 나의 일상들은 엉망이었고, 쉽게 정신적 공황상태는 아물지가 않더군요. 그만둘 선택은 결코 쉽지가 않았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위태로운 생각과 무수한 잡념들로 참 힘든 시간을 보냈지요. 결론적으로 난 제대로 재미있게 살아보고자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 이직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애써 위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이 올라올때쯤 보게 된 영화였는데요. 바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라는 영화입니다. 영어 제목은 To Each His Own 입니다. 직역하자면 뭐 누구나 제멋..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지난 영화가 아니라 지금 상영 중인 영화 리뷰를 할게요. 🍿🥤 물론 언제나 그랬었지만 스포는 없습니다. ^^ 번외 이야기지만 CGV VVIP에서 작년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극장 방문이 거의 없었던 터라 일반으로 내려갔었는데 왠걸 오늘 다시 들어가 보니 한시적으로 VVIP로 유지가 되어 있군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전 왠만하면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는 주의라~ 사실 나중에 한번 다루겠지만 영화계에서 참 말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영화란 영화관에서 개봉을 해야 인정을 해 줬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들이 속속 나왔었지요. 아마 그 시작이 사냥의 시간이었지요. 뭐 그 이후로 콜, 차인표 등의 영화가 있었고, 최근 승리호가 있지요. 뭐. 이 얘긴 다음에 진지하게 ..
가톨릭 신자로서 예전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나왔을 때 바로 감상을 한 기억이 있네요. 두 교황님은 사실 너무나 다른 이미지였기 때문에 신자로서도 참 관심이 많았습니다. 생존해 계신 이 두 분을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 가톨릭 안에서도 보수적인 베네딕토 16세 교황님. (베네딕토 16세 교황 역에는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했습니다. 싱크로율이 엄청나네요.) 사실 교황이란 자리는 임기가 없습니다. 돌아가시면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이 됩니다. 콘클라베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추기경들의 선거회의입니다. 선출 결과에 따라 바티칸은 연기의 색으로 선출결과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부터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서거하신 교황님을 대신해서 콘클라베가 진행이 됩니다. 바티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