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 잊지 말아야 할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박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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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준익 감독의 작품을 포스팅합니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 바로 제작한 '박열'이라는 작품입니다.

박열은 경북 문경 출신의 독립운동가입니다.

곧 3.1절이 다가오니만큼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17.06.28.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모험, 멜로/로맨스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29분

배급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박열'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와 일본에 저항하는 박열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특히 일본 사법부에 재판을 받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입니다.

실제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 박열을 기념하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  간략한 스토리

1923년 일본에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지요. 이때의 피해는 실제 말도 못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른 정치적으로 활용합니다.

관동대지진의 원인을 이상한 괴소문으로 만들었으며 이 때문에 무고한 조선인이 6천 명 이상이 학살됩니다.

이때 실제 지나가는 조선인을 이유 없이 학살하는데 조선인을 확인하면 이유없이 무참히 죽였다고 하지요.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영화에서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때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화젯거리가 필요했고 일본 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합니다.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박열은 동지이자 아내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을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 재판은 역사적인 재판으로 남게 됩니다. 

조선의 관복을 입고 재판을 받는 박열

 

🎬  감독과 출연자

이준익 감독이 다시 1년 만에 독립운동과 관련된 또 하나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습니다.

동주에 출현한 배우들이 이번에도 대거 출연했는데요.

그중에 눈에 띄는 배우가 가네코 후미코를 연기한 여배우 최희서입니다.

일본인 역을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 진짜 일본 배우로 오해받기도 할 정도입니다.

주연은 이제훈이 맡았습니다.

연기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 배우긴 하지만 다이나믹한 박열의 캐릭터는 비교적 잘 소화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화 출연 당시 신민아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 출연을 했는데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지요.

하지만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박열'이 바교적 흥행에 성공하면서 부진을 만회하기도 했습니다.

조연으로 홍진유 역으로 출연한 민진웅은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 작품에 연속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이외 기자역으로 출연한 권율, 예심판사(지금으로 보면 검사)로 출연한 김준한 배우가 있습니다.

 

📷  관련 사진

사진 참조 : 네이버 영화

 

🎤  맺는 말

보통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밝히고 시작을 합니다만 이 영화는 시작에 "철저한 고증의 실화입니다."라고 밝히고 시작합니다.

이준익 감독은 실제 일본 관객까지 인정할 작품이 되도록 가네코 후미코 평전과 옥중 자서전, 재판기록 및 수많은 기사들까지 90% 이상 고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판결 직후 박열이 재판장에게 하는 말이나 후미코의 만세 등도 모두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는 후미코 뿐 아니라 박열을 변호하는 변호사, 다테마스 검사, 니히야마 야쓰오 등 좋은 일본인들도 많이 출연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일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기반으로 담백하게 연출한 것이 돋보입니다.

실제 변호한 후세 다쓰지 변호사는 누가 봐도 이 재판은 조작되었다고 자기가 기소 중지시키겠다고 했지만 박열은 이미 자백했다고 담담히 밝히고 다쓰지 변호사는 박열에게 "세상의 진실에 깊숙이 다가가는 자는 빨리 죽기 마련이네. 살게!"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다쓰지 변호사는 후에 대한민국 최초의 일본인 독립유공자로 추서 받기도 합니다.

현재는 박열의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까지 2018년 추서 받아서 일본인 중에는 2명입니다.

 

곧 3.1절입니다. 사실 정말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일지도 모릅니다.

박열도 영화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진 인물이지요.

비록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수많은 인물들의 업적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아주 오랜 전 암울한 그때 그 시절. 이토록 일본에 저항한 인물들에 의해서 지금 우리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항상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이맘때라도 우리 멋진 조상들의 이야기들을 영화로라도 만나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https://youtu.be/SsKqZvxp1EE

https://youtu.be/A2dEd9M9E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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