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밤 -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응원하고픈 K-느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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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ㅜㅜ 

한참 바쁘다보니 글쓰는 시간 잠깐을 못내는군요. 분발하겠습니다. 

 

오늘은 한참 오래전에 만들어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뒤늦게 넷플릭스로 상영된 영화!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입니다. 

왜 낙원의 밤이지? 다른 리뷰는 보지 않고 영화를 먼저 봤는데...

뭐...제목이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

2년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지금 개봉하게 되어서...더 관심있게 보게된 그런 영화였습니다.

엄태구 배우도 배우지만 요즘 핫한 드라마 '빈센조'에 홍차영 변호사로 분한 전여빈 배우의 2년 전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전여빈 배우의 동양적인 마스크, 왠지 모를 분위기에 요즘 관심이 많이 가는 배우입니다.

사실 홍차영 변호사의 캐릭터보다는 이 영화의 캐릭터가 더 매력이 있었습니다.

엄태구 배우의 멋진 보이스는 마치 영화의 전체 분위기와 동화되었네요.

다만, 엄태구가 가진 매력을 제대로 살린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아쉬움은 큽니다.

박훈정 감독의 전작들이 다 섞여 있는 느낌이 들어요. 신세계와 마녀 등 전작의 느낌들이 이번 작품에 많이 섞여있는 느낌~ 

차승원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였었네요. 

코믹 연기 뿐 아니라 이 역할의 캐릭터도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군요. 전작의 코믹 캐릭터보다는 독전에서의 캐릭터와 더 가까운 듯 합니다.

조연으로 출연한 박호산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암을 유발하는 밉상, 양아치 캐릭터로 나오는데 왜 이리 어색하지가 않을까요? ^^ 

하지만, 쪼개서 볼때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보았을 때는 박훈정 감독 전작보다는 다소 아쉬움이 큰 영화인 듯 합니다.

각 주연배우들의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는데는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며 전반적으로 전작들을 섞어놓은 듯한 구성들이 영화 자체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어 버리더군요. 

하지만 아주 망작이란 느낌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입니다. 선정적 장면은 없으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불편한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참고해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  기본 정보

출시일2021.04.09.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장르범죄

국가한국

러닝타임131분

 

🎥  간략한 스토리

조직의 일원으로 보스를 대신해 상대편의 타깃이 된 한 남자 태구. 그는 조직 보스에게도 배신을 당합니다. 그것도 모른채 보스의 명으로 제주도로 피신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삶의 끝에 서 있는 여빈. 그 여빈도 아픕니다. 조직에 쫒겨 목숨이 위태한 태구와 시한부 인생으로 죽을 날을 기다리는 여빈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이들에게 낙원의 밤은 무엇일까요?

 

🎬  감독과 출연자

이 영화는 신세계, 브아이피, 마녀 등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박훈정 감독이라 많이 기다린 작품이지요.

이 작품은 감독의 전작의 영향을 많이 받은(당연한 이야기지만요)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 얼개는 신세계와 비슷하지만 마녀와도 왠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숨겨진 무기같은 느낌의 전여빈 배우. 마녀처럼 이 여배우의 미친 능력이 갑자기 발휘가 되지요. ㅎㅎ 

왠지 스포같아서 여기까지~

신비한 느낌의 전여빈은 마치 예전 마녀의 김다미를 보는 듯 합니다.

남자 주연배우 엄태구는 너무 색깔이 강한 배우이지요. 목소리만으로도 분위기를 이야기합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에는 예전 힘들게 살아온 추억들이 그대로 묻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멋진 배경은 이 배우에게는 큰 선물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엄태구가 가진 매력을 완벽히 뽑아낸 캐릭터 설정은 아닌 듯 하여 살짝 아쉽긴 하네요.

조연들의 연기도 참 좋습니다. 차승원과 박호산의 연기는 역시 훌륭하구요. 빠져서는 안될 역할들을 잘 소화해 내었습니다.

오히려 이 작품의 경우에는 배우들의 연기보다는 연출이 조금 아쉽게 느껴진 작품이었습니다.

 

📷  관련 사진

가까운 가족을 잃은 태구. 이야기의 시작점
보스 양사장의 뜻에 따라 제주도로 피신하는 태구
그리고, 어이없는 양사장의 배신. 양아치 사장~
눈빛이 너무 매력적인 배우
양쪽 조직이 어느 정도 비슷해야 긴장감이 있는데 차승원은 상대 조직을 압도한다
명사수 여빈. 마녀의 다미 소환!
비열한 태구의 보스 역의 배우 박호산
영화의 전체 분위기와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게 배경은 너무 아름답다
매력적인 배우 전여빈
이들에게 바다는 탈출구처럼 보인다.

 

🎤  맺는 말

박훈정 감독의 전작의 화려함에 아무래도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치는 매우 높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작품은 전작과 너무 오버랩되어 아쉬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신세계와 마녀과 오버랩 되는건 저뿐만은 아니지요?

그나마 느와르 연기를 멋지게 해낸 엄태구와 차승원. 조연으로 양아치 두목으로 열연한 박호산은 암유발 캐릭터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돋보인 배우는 재연 역의 전여빈이 아닌가 싶네요.

빈센조의 홍차영 변호사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이지요.

홍차영 역과는 전혀 다른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준 듯 합니다.

사연 많은 그윽한 눈빛은 많은 이를 설레이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 작품 '낙원의 밤' 

재밌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큰 아쉬움이 남는 그런 영화이네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이니 한번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다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오픈한 영화입니다. 지금도 넷플릭스 감상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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