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 세상의 편견에 맞선 한 남자의 초콜릿같은 인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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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 그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시작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참 바보 같은 이 검프의 인생을 보고 있노라면 부끄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말도 안되게 운이 따르는 검프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순진하고 묵묵하게 살아온 그에게 어쩌면 당연한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죽어가면서 하는 말 중에 인생은 초콜릿 같다는 말. 참 은유적으로 잘 표현한 대사인 것 같아요.

오래전에 보았던 이 영화를 리뷰한 이유는

1일 1포를 지키려고 했는데 2주 연속 금요일에 올리지를 못했네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회포를 푸느라~ ㅜㅜ 

늦은 귀가에 포스팅을 못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OCN에서 이 영화를 방영하네요.

채널 고정하고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을 했습니다.

봤던 영화지만 생소한 느낌!

역사적 사실을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 중간중간에 끼워서 보여주는 편집은 당시에도 이슈였는데 다시 보아도 기억이 나더군요. 그런데, 막상 이 영화의 핵심 스토리인 포레스트 검프와 제니의 이야기는 전혀 새로운 영화인 것 마냥 생소했네요.

 

이 작품은 1994년에 개봉하여 1995년에 많은 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 재개봉을 한 작품입니다.

포스터의 저 이미지처럼 벤치에 앉은 검프의 이미지는 이 영화를 대표하는 이미지입니다.

벤치에서 자신의 삶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해 주는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합니다.

그의 인생이야기 속에서 무언가 느껴지는 것들이 참 많았네요.

너무나 유명한 영화이지만, 요즘 신세대들은 어쩌면 잘 모를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인 만큼 꽤 괜찮은 영화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1994.10.15.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42분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1995년

  • 6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 2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영화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 47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색상)
  • 47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영화부문))
  • 1회 미국 배우 조합상(영화부문 남우주연상)

 

🎥  간략한 스토리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동네에서도 조금은 모자란 그런 아이입니다. 하지만, 헌신적이면서도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평범한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다닐 수도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스쿨버스에서 처음으로 만난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은 운명이었습니다. 편견과 아이들의 괴롭힘 속에서도 어머니와 제니의 따뜻함으로 검프도 잘 성장합니다. 제니와 함께 걷던 어느 날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어릴 적부터 불편한 다리로 장애를 가진 아이였지만 자신도 모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항상 달리는 삶을 살아간 포레스트는 이 재능으로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되기도 하고, 졸업 후에는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오히려 포레스트의 단순함은 군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되고 베트남 전에 출전하여 무공훈장까지 받게 되지요.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이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뿐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의 죽음과 첫사랑 제니의 죽음

과연, 포레스트는 그들이 없는 세상에서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  감독과 출연자

감독은 백투더퓨쳐 시리즈, 캐스트 어웨이, 콘택트 등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입니다. 저메키스 감독은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년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쉰들러 리스트'에 이어 이 작품 '포레스트 검프'를 통해 감독상을 수상합니다.

출연은 다들 아시다시피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조연으로는 원더우먼 1984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로빈 라이트가 톰 행크스의 평생의 사랑 제니 역을 맡았습니다. 로빈 라이트는 더 다크 오브 나이트라는 10분짜리 단편 영화를 만들기도 했지요.

이 영화에서 큰 인연을 가지고 있는 댄 중위 역으로는 CSI 뉴욕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게리 시나이즈가 출연합니다.

꽤 많은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이지요. 얼굴이 많이 익숙하실 겁니다. 

주연인 톰 행크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구요. 이 영화 외에도 톰 행크스만의 색깔을 가진 많은 작품들이 있지요. 

추후에 Actor 메뉴에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리틀 포레스트로 나온 배우. 아시지요?

식스센스에 나왔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였네요. ^^

 

📷  관련 사진

 

🎤  맺는 말

정작 매사에 고민과 생각이 많은 나는 과연 포레스트보다 무엇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가?

그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 가는가?

그토록 누군가를 열정적이면서도 순수하게 사랑하였는가?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을 보며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족하게만 보이는 포레스트 검프는 사실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그것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앞만 보고 달리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지요.

 

사실 최근 많은 일들로 인해 뒤엉킨 머릿속들이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오히려 바보 같은 모자란 포레스트는 너무나 당당히 잘 헤쳐나가고 있네요.

물론 영화 속 이야기이지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별 것 아닌 장면 중에 종반부 제니가 포레스트 검프의 아이를 밝히고 알려줄 때의 장면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더군요.

포레스트 검프는 한없이 기쁘면서도 아이가 자신을 닮았을까 봐 잠시 두려워했었지요.

영특한 아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의 짧은 순간의 그 안도감과 기쁨을 보았습니다.

그 스스로도 부족함을 알고 받아들이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짧은 순간의 그에 배려심과 사려 깊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각자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순수함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거야... 어떤 걸 가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 검프 부인

저마다 운명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바람따라 떠도는 건지 모르겠어.. 내 생각엔 둘 다 동시에 일어나는 거 같아.
- 포레스트 검프

근데...똑똑해? 아니면 나처럼...
- 포레스트 검프

RUN!! RUN!!!!! Forrest RUN!!!
- 제니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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