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 MLB 역사상 첫번째 전체팀 영구결번
- Hollywood
- 2021. 2. 10.
"42"
무엇을 의미하는 번호인지 아시는 분은 바로 아실 겁니다.
최초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
이 번호는 MLB 역사상 최초의 영구결번입니다. 그것도 한 팀이 아닌 전체 영구결번이지요.
저는 워낙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참 괜찮은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출연한 영화라 더 관심이 갔던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다저스라고 하면 LA 다저스라고 기억하실 분들이 많지만 사실 다저스는 브루클린 다저스가 시작이었습니다.
1884년 창단 이래 1957년까지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하고 있었지요.
예전 박찬호 선수 때문에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전히 다저스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류현진 선수 때문이기도 하고요.
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7697
이 다저스란 팀은 또 하나의 멋진 기록이 있습니다. 흑인 최초의 MLB 선수. 재키 로빈슨이 그 주인공이지요.
백인들의 전유물이던 야구란 스포츠는 그저 흑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하지만, 해리슨 포드가 분한 브랜치 릭키 단장의 역할로 처음으로 데뷔를 하게 되지요.
사실 처음이라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었겠지요.
전형적인 멘털 스포츠임에도 멋지게 데뷔하고 이를 계기로 많은 흑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되지요.
그의 기록은 비단 최초의 흑인 선수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월등한 성적으로도 말을 해 줍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최초의 전체 팀 영구결번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것입니다.
사실 42번. 재키 로빈슨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멋진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출연한 영화여서 뒤늦게 관심을 받기도 했지요.
"와칸다 포에버"란 말만 들어도 가슴 뜨거워지지 않나요?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이 바로 재키 로빈슨 역을 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제 봐도 멋진 중절모가 잘 어울리는 배우~ 해리슨 포드가 멋진 단장 역을 맡았지요.
해리슨 포드의 묵직한 연기는 더욱 영화를 빛내줍니다.
여러모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영화여서인지 다소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전개는 크게 중요치 않았지요.
흔한 스포츠 영화처럼 스포츠 신 자체보다는 재키 로빈슨의 삶의 이야기가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축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요. (이쯤 되면 정말 실화 바탕의 영화를 좋아하나 보네요. ㅎㅎ)
사실 미국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긴 합니다.
그 당시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짧게나마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겁습니다.
많은 야구 관련된 영화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42.
꼭 한번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와칸다 포에버!
영원한 블랙 팬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의 명복을 빕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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