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 서글픈 대한민국의 초상
- K-Movie
- 2021. 2. 9.
집으로 가는 길
오래전 칸의 여왕 전도연의 프로모션으로 방영하였을 때 봤던 영화입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상영을 해서 재관람 했지요.
여전히 씁쓸하고 슬펐던...
이러고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올린 3개의 포스팅이 모두 실화바탕 영화이네요.
보는 내내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되어 너무나 슬펐고,
대한민국의 작금의 현실이 이런게 또 슬펐습니다.
예전의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
과연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지금의 2021년은 과연 많이 바뀌었을까요? 꼭 그러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모든 것들에 그 누가 떳떳할 수 있을까?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영화의 작품성에 비해 크게 흥행하지 못한 것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넷플릭스를 통해서라도 많이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방은진 감독의 영화이구요. 여성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 또한 아주 세밀합니다.
특유의 메시지도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마지막, 프랑스 법원 판사의 인터뷰.
대한민국 외교부가 나쁘다는 그 말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남편과 먼 타국에서 몇년 만에 만나는 장면과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그 송정연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낸 칸의 여왕 전도연.
과연 칸에서 인정할만한 배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충분히 대한민국 여배우로서 자랑스러워 할 만 합니다.
기품있으면서도 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전도연의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히려,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연기 변신을 한 고수의 캐릭터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밸런스를 잘 맞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집으로 가는 길
이 영화를 계기로 대한민국이라는 시스템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기를 바래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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