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교황(The Two Popes) - 개혁과 보수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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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신자로서 예전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나왔을 때 바로 감상을 한 기억이 있네요.

    두 교황님은 사실 너무나 다른 이미지였기 때문에 신자로서도 참 관심이 많았습니다.

    생존해 계신 이 두 분을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

    가톨릭 안에서도 보수적인 베네딕토 16세 교황님.

    (베네딕토 16세 교황 역에는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했습니다. 싱크로율이 엄청나네요.)

     

    사실 교황이란 자리는 임기가 없습니다.

    돌아가시면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이 됩니다. 

    콘클라베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추기경들의 선거회의입니다.

    선출 결과에 따라 바티칸은 연기의 색으로 선출결과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부터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서거하신 교황님을 대신해서 콘클라베가 진행이 됩니다.

    바티칸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지지요.

    전통과 개혁 사이의 선택

    과연 가톨릭은 어떠한 선택을 할까요?

     

    보수의 상징인 요제프 라칭거가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이 되지요.

    독일의 라칭거 추기경이 새로운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선출이 됩니다. 

    이때 생각지도 않았던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게 되지요. 

    (베르고글리오 추기경. 프란치스코 교황 역에는 조나단 프라이스 배우가 연기했으며 역시 싱크로율 엄청납니다.)

     

    그 이후 시간이 흘러 2013년,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은퇴를 하기 위해 교황에게 서신을 보내고 로마로 찾아가게 됩니다.

    두 교황은 만남 후에 계속 가톨릭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기서 오히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고 베네딕토 교황은 차기 교황을 맡으라는 이야기도 하지요.

     

     

    사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베르고글리오 추기경과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로 화재를 돌리려는 베네딕토 교황.

    가톨릭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음악과 TV, 축구 등의 가벼운 이야기들을 하지요.

     

    베네딕토 교황님의 음악 사랑은 영화에서 잘 나타납니다.

     

    추기경의 사임 견해에 대한 교황의 위로와 용서. 

    이 과정도 사실 일반 신자들도 모르는 많은 사실들이 그려졌지요. 아르헨티나 군부독재에 대항하지 못한 사실. 

    이로 인해 예수회 회장직의 상실과 가난한 교구에서 평범한 사제로서 10년간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추방된 사실.

    그로 인해 관계가 끊긴 두 사제 중 한 분은 여전히 화해를 못했다는 이야기 등등

     

    아무튼 실제로 잘 몰랐던 베르고글리오 교황의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그려집니다.

    이를 위로하고 용서하는 베네딕토 교황.

     

    사실 교황도 더 이상 하느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고 사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말합니다. 이에 추기경도 위로를 하게 되지요.

    최고의 권력자들의 인간적 고뇌를 영화에서 잘 보여줍니다.

     

    이 두 교황의 만난 지 1년 후 베네딕토 교황은 사임하게 되고 차기 교황으로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영화에는 두 교황이 2014년 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전을 보고 있는 장면. 

    피자를 함께 먹는 재미있는 장면들도 나오는데요.

    이는 사실 픽션에 가깝다고 봐야겠지요.

     

    이 영화의 스토리는 작가 앤서니 맥카튼(Anthony McCarten)이 객관적인 사실과 연설문, 철학적 논쟁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해 꾸몄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일부는 픽션이고요.

    작가 앤서니 맥카튼은 이 작품으로 영구 아카데미 각본상도 수상을 합니다. 

     

    2014년 독일 :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 중계를 함께 보는 장면

    이 영화 두 교황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화이므로 앞서 말했듯이 픽션도 가미가 되었고요.

    하지만, 이 영화는 보수와 개혁을 뛰어넘어 인간적인 고뇌와 권력자의 외로움을 잘 표현해 주고 있으며 그 속에서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유대감을 잘 그려낸 영화인 듯합니다.

    서로 조금은 다른 가톨릭에 대한 철학과 진지한 고민 속에서도 이들만이 이해하는 신앙인으로서의 고민들이 잘 느껴집니다.

     

    보수와 진보. 이 두 교황님의 모습을 보면 어쩌면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니 종교를 떠나 진지한 영화 한 편 보고 싶을 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대표 Poster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pkid=68&os=10097447&query=%EB%91%90%20%EA%B5%90%ED%99%A9%20%ED%8F%AC%ED%86%A0

     

    두 교황 포토 : 네이버 통합검색

    '두 교황 포토'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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