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리스트 -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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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의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무척 오래 흘렀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영화소개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왠지 전작과 어울리지 않은 작품으로 다가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원래 좋아하는 감독이었습니다만 새로 돌아온 작품은 의외의 작품이었지요.

공상과학, SF의 거장이 연출한 실화 바탕의 시대 영화.

그의 연출력을 한번 믿어보기로 합니다. 

 

제작 25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상영을 했네요. 포스터입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 알게된 오스카 쉰들러 역의 리암 니슨 배우

이 영화 이후 리암 니슨 영화는 거르지 않고 보게 되지요.

쉰들러 리스트하고는 조금 다른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됩니다.

A-특공대, 테이큰 시리즈, 더 그레이, 인천상륙작전(우리나라 영화지요), 커뮤터 등등

액션 배우로도 빛을 보지요.

특히 테이큰 시리즈에서는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납니다. 

 

 

아무튼 쉰들러리스트로 돌아와서...

이 영화는 무려 러닝타임이 192분입니다.

192분의 잔혹한 러닝타임과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의 구성으로 조금의 틈도 주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원작은 호주의 작가 토머스 케닐리(Thomas Keneally)의 쉰들러의 방주(Schindler's Ark)입니다.


전쟁 중임에도 기회주의자였던 오스카 쉰들러는 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가까워지게 되고 스턴으로 인하여 쉰들러의 이기주의와 양심은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찌의 살인행위로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쉰들러는 전재산을 들여 그들을 고용하게 되고 그것은 그들을 구하기 위한 명단. 즉 쉰들러의 리스트가 됩니다.

그 인원은 무려 1,100여 명에 달하지만 그는 안도감보다는 "왜 더 많은 유태인들을 구해내지 못하였는가?"라며 후회합니다.

 

이자크 슈텐 : "탈무드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하나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과 같다.'
쉰들러 : "더 살릴 수 있었어, 더 살릴 수 있었을 지도 몰라, 좀 더 구할 수 있었을 거야. 좀 더 구할 수도..."
이자크 슈텐 : "사장님 덕분에 천백 명[2]이 살았어요. 보세요."
쉰들러 : "돈을 좀 더 벌었더라면… 난, 난 너무 많은 돈을 낭비했네. 자넨 상상도 못해. 내가 만약…"
이자크 슈텐 : "사장님 덕에 많은 후손이 태어날 겁니다."
쉰들러 : "충분하지 못 했어."
이자크 슈텐 : "그 이상을 하셨어요."
쉰들러 : "이 차, 괴트가 사줬을 텐데… 왜 팔지 않았을까? 열 명은 더 구했을 텐데… 열 명, 열 명이나 말이야. 이 핀[3]은 두 명... 이건 금이니까 두 명은 구했을 거야. 아니, 적어도, 한 명은 더 구했을 거야. 한 사람...! 한 사람은 더 구했을 거라고… 한 명은 더… 한 사람을 말이야. 슈텐, 이거 하나로... 더 구할 수 있었는데... 내가 안 한 거야! 내가...!"


이 영화에서 스필버그 감독은 전쟁의 참혹함을 비교적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만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위 메인포스터에 나오는 저 어린아이.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저 아이의 드레스만큼은 붉은색을 유지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총 다섯 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백입니다.

영화 시작부분에 나오는 유대교 예배, 후반부에 나오는 쉰들러 묘소 참배 장면, 그리고 쉰들러가 안식일(토요일) 유대교 예배를 허용할 때 나오는 촛불, 그리고 가장 유명한 장면인 빨간 코트를 입은 여자아이입니다.

빨간 코트의 아이는 두 번에 걸쳐 등장하는데 결국 이 아이도 희생을 당하는데 이 아이의 시신 장면은 그래서인지 관객들에게 더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가장 유명한 장면으로 기억되며 개봉 후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나타내는 상징이 됩니다.

 

2019년에는 25주년으로 다시 재개봉을 했네요.

여전히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순위! '쉰들러 리스트'

아직도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에 전쟁이란 여전히 민감한 아이콘이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가는지도 모릅니다.

또, 전쟁영화이지만 인간의 모습이 더 잘 표현되어 있는 이 쉰들러 리스트는 분명 스필버그 감독의 수많은 작품 중 뮌헨과 더불어 수작으로 꼽기에 충분한 작품입니다.

 

수상실적

 

수작인만큼 아카데미의 수상실적도 화려합니다.

수상실적 :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미술상 수상작 /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향상, 분장상, 의상상 후보작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192분의 시간을 다시 한번 투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가치가 충분한 영화입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개봉당시 오리지널 포스터입니다.

 

https://youtu.be/mxphAlJID9U

 

https://youtu.be/iarykvuRC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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