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영화 -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
- Column
- 2021. 6. 13.
토마스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이 없었나요?
과연 최초의 영화는 무엇일까?
토마스 에디슨이 발명한 영사기 이야기는 들어보셨을텐데요?
1891년 토마스 에디슨이 키네토스코프를 발명합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한대당 한사람만 볼 수 있는 기기로 반쪽짜리 영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영화 -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
현대적 의미로서의 첫번째 영화관은 1895년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로 탄생됩니다.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를 개량화하여 만든 기기로 초당 16장의 사진을 대형 화면에 비추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름은 '시네마토그라프'입니다.
이 기기의 이름을 따서 영화가 시네마가 된 것이지요.
뤼미에르 형제는 시네마토그라프를 활용하여 공장 종업원들이 일을 마치고 공장의 문을 나서는 모습을 담은 1분 남짓의 영화 <뤼미에르 공장의 출근>을 촬영하여 상영합니다.
이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되고 뤼미에르 형제는 프랑스 카퓌신 대로 그랑 카페 지하의 방을 빌러 돈을 받고 상영을 했으며 사람으로 가득 찰 정도로 붐볐다고 합니다.
최초로 금액을 받고 상영을 했으므로 최초의 영화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기차의 도착>, <물 뿌리는 정원사> 등의 영화들이 상영이 되죠. 단순한 일상을 촬영한 1분도 안 되는 분량의 영화였지만 반응은 대단했습니다. 관객들은 영화관의 기차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영화관을 뛰쳐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최초의 영화관을 개봉하고, 다양한 영화를 탄생시킨 공으로 뤼미에르 형제는 지금도 영화의 아버지로 불립니만 정작 뤼미에르 형제는 ‘미래가 없는 발명품’이라는 이유로 기계에 대한 권리를 팔고 영화를 그만두고 컬러 사진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의 촉각을 활용한 4DX나 iMax 같은 특별관까지 너무나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껏해봐야 1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발전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지 너무나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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