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이정향 감독의 데뷔작 '미술관 옆 동물원' "사랑은 풍덩 빠지는 것으로만 알았지, 서서히 물들어 버리는 것인지는 몰랐어" 잔잔한 힐링무비 한편이 보고 싶으시나요? 그렇다면 이 영화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술관 옆 동물원'입니다. 영화의 제목이 상징하듯 정반대의 대조적인 성격의 두 남녀의 이야기인데요. 비슷한 듯 상반된 공간인 미술관과 동물원도 같은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이렇듯 한정된 공간에서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완전 신드롬일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던 여배우죠. 귀엽고 사랑스러운 심은하의 연기를 만끽할수 있는 작품으로 같은 해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국 멜로 영화의 레전드로 꼽힙니다. 2021.06.11 - [K-Movie] ..
41주년 5.18 기념일입니다. 무고하게 죽음을 당하신 5.18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 올립니다. 피해자 분들과 뜨거웠던 5월의 아픔을 어떻게 나누겠습니까마는 이렇게라도 잊지 않고 나눔을 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영화는 5.18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몇일 전부터 계속 써왔습니다. '화려한 휴가', '26년', '택시운전사' 등등 무수히 많은 영화 중에 오늘 제가 선택한 영화는 최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입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아버지의 이름으로'와 비슷한 제목이지요. 이 영화의 카테고리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잠시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봉날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처음 볼때는 배우 안성기와 윤유선 등 비교적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인지라 상업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