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 박찬욱 감독 복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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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트롤로지의 마지막 완성작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의 복수 트롤로지의 완성작입니다.

2002년의 '복수는 나의 것', 2003년의 '올드보이', 그리고 2005년의 '친절한 금자씨'까지~

 

전작 올드보이의 성공으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높았었습니다.

 

더군다나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작품에 이제 월드스타 감독의 대열에 진입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였으니 짐작이 되시겠지요?

2005년 07월 29일 개봉하였으며 박찬욱 감독이 운영하는 모호필름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전 작들과는 다른게 복수의 주체가 개인이 아닌 단체로 바뀌었습니다. 이 영화 제목인 '친절한 금자씨'는 극중에서 13년 동안 복역한 교도소에서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성실한 교도소 생활을 한 데다가 주변 재소자들에게 워낙 "친절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티저 포스터도 보시면 성녀를 패러디한 디자인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초기 '복수는 나의 것'을 제작할 때는 복수 3부작을 낼 생각은 없었고 '올드보이'의 개봉 즈음 기자 간담회에서 연속적으로 복수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답니다. 이에 "복수라는 주제는 일상의 분노를 억누르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흥미있는 주제다"라고 했고 '복수 3부작'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의 진행된 각종 인터뷰에서 3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왔습니다.

방구석 1열에서는 전작인 '올드보이'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주연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곁두리로 밀려나는 게 마음이 쓰였고 ,무엇보다 아주 오래 전부터 여성 서사의 작품을 쓰고 싶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반영한 작품이 바로 이 '친절한 금자씨'입니다.

 

초기에는 제목이 '마녀 이금자'였는데 추후 '친절한 금자씨'로 최종 선택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백선생으로 출연하는 최민식이 출연한 영화 '파이란'의 원제가 '친절한 강재씨'였다고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박찬욱 감독이 이 영화의 이름을 참고하여 '친절한 금자씨'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간략히 언급했듯이 이 영화가 나올 당시에는 언론이나 평단의 관심이 상당했습니다. 전작 '올드보이'의 흥행과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으로 인해서 네임밸류가 엄청 올라간 박찬욱 감독의 후속작이란 점이 가장 핫이슈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03년 우리나라의 대표 사극 드라마인 대장금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이영애가 주연배우로 출연했으며 그녀의 파격 연기변신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함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티저 공개만으로도 엄청난 이슈가 되었으며 심지어는 개봉 전에 티저 포스터와 제목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패러디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관심이 많았던 작품이었지요.

이 시대를 경험하신 분들은 다들 이해하시리라고 봅니다.

이래저래 주연 뿐만 아니라 출연한 배우들도 화려합니다. 

못보신 분들이라면 감상 추천드립니다. ^^

 

 

🎬  기본 정보

개봉 : 2005.07.29

장르 : 스릴러/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12분

평점 : 네이버 7.52 | 다음 7.4

누적관객 : 3,122,289명

수상내역 : 43회 대종상영화제, 2006년 (해외 인기상 수상)

 

🎥  간략한 스토리

정말이지…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 2005년 가장 궁금한 그녀의 맘속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이금자와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 다음 영화소개 참조

 

🎬  감독과 출연자

드디어 출연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감독 박찬욱 감독입니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감독이지요. 

긴 설명이 필요없는 감독으로 많은 배우들이 단역으로라도 함께 작품을 하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대표 감독입니다.

봉준호 감독보다 먼저 해외에서 인정받은 감독이기도 하구요. 

작품 스타일은 다소 다크한 면이 있으나 작품성이 뛰어나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감독입니다.

추후에 별도로 박찬욱 감독만 가지고 포스팅 한번 해야겠어요.

 

이 영화의 주인공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역은 산소같은 여자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배우 이영애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 배우는 말 그대로 그 시대의 신드롬 같은 존재였지요.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배우입니다.

미모, 연기 모든 면에서 타 배우를 압도했습니다.

 

더불어 함께 출연한 배우는 연기력 만랩인 최민식이 백선생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미 올드보이를 통해 박찬욱 감독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었지요.

올드보이의 성공이 이 작품의 관심을 크게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꽤 알려졌진 많은 배우들이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라미란, 고수희, 김유정, 오달수, 이승신, 김부선, 고창석 등등 

심지어 이 영화에 납치범 2명은 당대 최고의 배우 송강호와 신하균도 단역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친분있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우정출연 한 듯 해요. ^^

유지태, 강혜정, 윤진서, 임수경과 심지어 류승완 감독도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출연진만 보면 정말 후덜덜~ ㅎㅎ

 

📷  관련 사진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트하우스 박찬욱관의 아트포스터

 

🎤  수상내역과 명대사 

역시 박찬욱. 해외 수상내역이 돋보입니다.

 

43회 대종상 영화제(해외인기상)

42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4회 방콕국제영화제(감독상)

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여자배우상)
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10선)
26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38회 시체스영화제(오피셜 판타스틱-여우주연상) 수상

 

많은 명대사들

너나 잘하세요 ~
- 금자(이영애)
그럼 죽어 그리고 다시 태어나 필요하면 몇번이고, 기도는 이태리 타월이야 껍질이 벗겨지도록 박박 밀어서 죄를 벗겨내 그럼 애기속살로 변해 알았지?
- 금자(이영애)

기왕 이렇게 됐으니까 복수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줘. 미안하다고 한번 말하는 걸론 부족해. 적어도 세번 이상은 미안하다고 해. 관대하지 않은 당신의 딸 제니.
- 제니(권예영)

발바닥이 얼마나 가려운덴줄 알아? 발바닥 긁으면 간지럽잖아 안긁으면 가렵고 긁으면 간지럽고 안긁으면 가렵고 안그래 이 꽃뱀아? 긁으면 간지럽고 안긁으면 가렵고
- 마녀(고수희)

 

"너나 잘하세요"는 당대 최고의 유행어가 되었지요! ^^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넷플릭스, 왓차,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꼭 다시보기 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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