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 한국 멜로영화에 영원히 남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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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멜로영화에 영원히 남을 명작,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에는 영원히 크리스마스가 오질 않습니다.

    하지만, '정원'과 '다림'이 만나고 헤어진,

    그 '여름'과 그 '겨울'을 하나로 잇습니다.

     

    삶과 죽음의 다름과 같음을 의미의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의 제목이기도 한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겨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입니다.

     

    한국 멜로 영화의 대가인 허진호 감독님의 데뷔작입니다. 언젠가 가수 김광석의 '활짝 웃는 영정사진'을 보고 착안하게 되었고 하네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물론 삶과 죽음, 가족과 친구의 의미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혹시 안보신 분이 있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1998년 작품. 2013년 리마스터링 개봉. 영화 포스터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중 명대사
    사랑을 추억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  기본 정보

    개봉 : 1998.01.24.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97분

    배급 : 싸이더스

     

    🎥  간략한 스토리

    "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그 남자 l 한석규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그 여자 l 심은하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주차 단속요원 '다림'.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드나들던 사진관의 주인 '정원'에게 어느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주옥같은 명대사들

    내 기억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채 떠날수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 정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있다.
    - 정원 

    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모두 가버린 텅빈 운동장에 남아있기를 좋아했다. 그곳에서 어머니를 생각하고 아버지도,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사라져 버린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 정원 

    아저씨. 아저씨 왜 나만보면 웃어요?
    - 다림

     

    🎬  감독과 출연자

    이 영화 한편으로 명실상부 명감독 대열에 바로 입성한 감독이죠.

    '8월의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이 감독님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대단합니다.

    이 작품 전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각본과 조감독을 맡으셨고

    이후 또 다른 명작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 등으로 명실상부 멜로 영화의 마스터로 자리잡게 되죠.

    '위험한 관계'라는 중국자본의 작품을 하기도 했는데...이 영화는 크게 관심을 받진 못한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무려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가 출연했지만요...그래도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수상을 하기도 합니다.

    역시는 역시~

    이후 '덕혜옹주', '천문:하늘에 묻는다' 등의 사극 기반의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한시대를 주름잡은 두 배우이죠.

    남자 주연배우는 지금 세대들에게는 낭만닥터 김사부로 더 유명할지도 모를 한석규 배우입니다.

    영화배우로써의 한석규도 꽤 하려합니다.

    1990년대 작품들을 보면 '닥터봉', '은행나무침대', '초록물고기', '넘버3',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텔미썸씽'이 있습니다.

    이 시대의 작품들이 거의 최고 전성기의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강제규 감독님과 함께 만든 '쉬리'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블록버스터급 '첩보물'의 시초가 될만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후에도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여전히 명배우 반열에 올라있는 우리나라 대표 배우입니다.

    목소리가 멋진 배우인데요. 

    실제 성우로 데뷔했습니다.

    KBS 성우로 입사했다가 이듬해 1991년 MBC 공채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하지요.

    1993년 당시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MBC 드라마 '아들과 딸'(당시 시청률 61.1%)을 통해 완전 스타배열에 접어들게 됩니다.

     

    여자 주연배우도 뭐 말이 필요없는 배우이지요. 지금은 은퇴해서 너무나 아쉬운...심은하입니다. 

    심은하 배우도 1990년대를 주름잡은 대표 배우인데요.

    MBC 드라마 중 공전의 히트작 '마지막 승부'에서 다슬 역으로 나와 그야말로 다슬이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잭팟을 터트립니다.

    심은하는 이 작품의 그저 청순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 변신을 거듭하는데요.

    MBC 드라마 'M'과 그녀의 대표작인 김수현 작가님의 작품 '청춘의 덫'에 출연해 대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됩니다.

    영화 쪽에서는 몇 작품 실패를 거듭하다 비로서 이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게 됩니다. 이후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씽'을 통해 영화배우로서의 심은하로 완전히 성공하게 됩니다.

    '미술관 옆 동물원' 다음 작품이 '청춘의 덫'인데 정말 다른 캐릭터인데 참 연기를 잘 하는 배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입니다.

    CGV 피카디리 명예의 전당 배우 20인 선정문구가 그녀를 잘 설명해 줍니다.

     

    CGV 피카디리 명예의 전당 배우 20인 선정문구

    그녀의 출현은 완전한 ‘신드롬’이었다. 심은하의 말갛고 수줍은 미소는 보는 이의 머릿속을 하얗게 지워버릴 정도로 강력했다.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는 ‘첫사랑’의 얼굴 그 자체였다. TV 드라마의 인기는 스크린으로 이어졌지만, 영화 속 심은하는 확연히 달랐다. 느껴본 적 없는 떨림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그의 사진관에 돌을 던지는 소녀(<8월의 크리스마스>), 라면 한 그릇에 괴성을 지르며 환호하는 털털한 여인(<미술관 옆 동물원>). 단아한 그녀의 얼굴 위로 깊은 감정이 넘실거렸고, 그 감정은 관객의 마음에 큰 공명을 일으켰다. 비록 출연작 수는 적지만, 한국영화사에서 심은하를 결코 빠뜨릴 수 없는 이유이며, 우리가 그녀를 끝없이 그리워하는 이유다.

     

    지금은 은퇴해서 여전히 복귀를 하고 있지 않으며 정치인의 부인으로 살고 있지요.

    연기자 심은하의 모습을 과연 볼 수 있을까요?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도 화려합니다.

    한석규가 연기했던 '정원'의 아버지 역의 신구 배우와 여동생 역의 오지혜 배우

    한석규의 친구 철구 역으로 출연한 이한위 배우

    지금은 고인이 되신 故 전미선 배우가 출연을 했습니다.

     

    아무튼 이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는 대단한 스탭과 배우로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아직까지 최고의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참 잔잔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이 영화가 여지껏 울림을 주는 명작으로 남아 있는 이유를 혹시 못보신 분들이라면 보시고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관련 사진

    죽음을 앞둔 정원이 홀로 남겨질 아버지를 위해 비디오 리모콘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는 명장면과 너무 즐거워 보이는 정원과 다림의 스쿠터 씬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사랑이 충만
    작은 우산 안에서는 서로가 더욱 가깝다. 뒤늦게 찾은 사진관에서 자신의 사진을 보고 미소 짓는 다림
    왠지 소박하지만 정겨워 보이는 스쿠터 데이트
    다림은 주차단속 요원. 찍은 사진을 정원의 사진관에서 인화한다. 그가 좋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우산. 그게 사랑이다.
    모처럼의 휴일에 당차게 데이트를 신청한 다림. 싫지 않은 정원
    갑자기 사라진 정원. 궁금하기도, 화가 나기도...
    남겨진 사진 한장. 그것이 인생.

     

    🎤  수상내역 & OST

    말 그대로 화려한 수상 내역입니다. 

    1998년 많은 영화제를 휩쓸 정도였네요.

    • 19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 34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 2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감독상, 제작공로상)
    • 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이후 OST가 소개되기도 했는데 남자주인공 한석규가 직접 불렀습니다.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이 영화는 넷플릭스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0491716 

     

    8월의 크리스마스

    "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page.kakao.com

     

    https://serieson.naver.com/movie/detail.nhn?viewSeq=267150&prodNo=3946714 

     

    8월의 크리스마스

    "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그 남자 l 한석규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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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4)

    • 런킹
      2021.06.11 21:24

      제가 코꾸멍 파던 시절에 나왔던 영화....
      후에 알게되어서 보게되었는데, 이만한 멜로 요즘보기 진짜힘들더라구요.
      옛날영화들이 멜로하나는 기가막혀~

    • 비르케
      2021.06.13 11:25

      풋풋한 사랑 이야기라 좋았어요
      전성기 시절의 심은하 정말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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