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 인생역전을 노리는 도유꾼들의 한판승부
- K-Movie
- 2021. 6. 9.
인생역전을 노리는 도유꾼들의 액션스릴러 영화 파이프라인
신선한 소재 도유꾼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네요.
최근에 시간 떼우기로 영화관에서 휴일 조조로 본 영화 '파이프라인'입니다.
이번에는 그저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들어갔네요.
말죽거리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의 작품이었고, 서인국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였습니다.
언젠가 기사에서 태항호 배우가 출연한다는 기사는 본 적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영화를 그닥 즐기지는 않지만 아무 생각없이 시간때울 생각으로 본거라 크게 기대치를 가지고 보진 않았지만, 유하 감독의 전작과는 왠지 거리가 있을 듯한 느낌이 강한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실제 전작 영화들과는 너무나 거리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얼마전 개봉한 '도굴'과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고 다른 듯하면서도 다르지 않은 애매모한 느낌
뭐 그렇더라도 요즘처럼 볼거리 없는 극장계에 그나마 개봉해 준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할까요?
아무리 재미로 보는 액션물이지만 개연성 떨어지는 조합과 갑작스러운 이들의 파이팅이 당황스럽기도 했네요.
어찌되었건 이들의 캐미가 아쉽게 느껴진데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바로 도유를 해야만 하는 이유였습니다.
물론 몇몇 캐릭터들이야 그런 이유가 조금씩 설명은 되었다지만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21.05.26.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08분
배급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 간략한 스토리
지하 송유관으로 흐르는 기름들. 그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기름을 훔쳐가는 도유꾼들의 이야기입니다. 도유 업계 최고 천공기술자 ‘핀돌이’는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이 거대한 판을 기획한 대기업(정유기업) 후계자 ‘건우’의 제안을 받습니다. 엄청나게 큰 금액의 제안에 다시 한번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합니다. 짝퉁 '핀돌이'로 살아오던 전직 프로 용접공 '접새', 땅 속을 장기판처럼 꿰고 있는 공무원 출신 '나과장', 괴력의 인간 굴착기 '큰삽'과 '건우'에게 별도로 고용되어 이 모든 상황을 감시하는 '카운터'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저마다 모두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은 피치 못하게 서로를 속고 속이게 되면서 당초 계획은 예상치 못하게 전개됩니다. 인생 역전을 꿈꾸며 모인 이 여섯 명의 도유꾼들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세요.
🎬 감독과 출연자
이 작품은 '말죽거리잔혹사', '비열한 거리', '강남1970'의 유하 감독의 작품입니다.
전작과는 너무나 차이나는 작품에 저도 사실 의하했습니다. 색깔이 달라도 너무나 달라서요~
이 필모그래피를 통해 영화계에서는 어떠한 평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남자주연으로는 오랜만에 두번째 영화 출연작으로 '응답하라 1997',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의 드라마에 주로 출연한 서인국이 출연했습니다.
드라마에서의 성공을 계속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드라마의 이미지 그대로인 듯 하네요. ^^
스마트한 수트를 입은 빌런이지요. 이 역할은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인 배우 이수혁이 맡았습니다. 최근 핸드메이드 러브라는 독특한 장르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악당 역이 꽤 어울리네요.
신인배우 음문석이 접새로 출연을 했는데요. 이번 영화에서 꽤 비중있는 역을 맡은 건 처음인데요. 비교적 잘 소화해 낸 듯 합니다. 앞으로의 왕성한 활동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자주 등장하는 배우이지요. 태항호 배우가 큰삽으로 출연을 했네요.
유모러스한 캐릭터를 제법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로 처음 본 여배우가 있는데요.
배다빈이라고 영화 데뷔작인데 제법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네요.
아스달 연대기에서 잠깐 본게 전부인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인 듯 합니다.
스탭 중 특이한 점은 각본을 맡으신 분입니다.
영화는 장르 특성상 감독님이 각본을 맡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도 잘 아시는 김경찬 작가님이 각본에 참여를 하셨네요. ^^
아주 유쾌하고 멋진 작가님이시지요. 예전 목포MBC PD님이셨는데 영화가 좋으셔서 이직을 하신 분이시지요.
1987, 카트 등의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여러 작품에 참여하신 작가님이십니다.
사실 이 작품과는 잘 매칭이 되지 않았는데 크레딧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
📷 관련 사진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날씨가 더워지면 이런 오락 영화가 제법 인기를 끌지요.
이렇다할 한국 영화가 여전히 코로나로 인해 개봉을 못하고 있는 지금 과연 어느 정도의 스코어를 내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작품의 완성도나 재미는 둘째 치고 어느 정도는 성공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야 계속 다른 작품들도 힘겹지만 개봉을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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