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미 앳 더 게이트 - 아이 엠 어 스톤
- Europe
- 2021. 5. 27.
명대사 한마디가 귓가에 계속 맴돕니다.
'아이 엠 어 스톤'
아마 영화를 보면 이 느낌을 이해하실거예요.
오랜만에 멋진 전쟁 영화 한편 소개드립니다. 오래 지난 영화지만 아직도 뇌리에 깊이 남아 있는 영화 '애너미 앳 더 게이트'입니다.
섹시한 미남배우 주드 로가 출연한 영화로 배경은 세계 2차 대전때입니다.
소비에트연방과 독일의 대립을 그린 영화로 저격수 바실리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초반 엄청난 전쟁신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암울한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영웅으로 거듭난 바실리와 독일에서 온 저격수이자 장교 메이저 코니히의 숨막히는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지요.
액션보다는 심리전에 가까운 전쟁영화로 고독한 스나이퍼의 숨막히는 대결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기본 정보
개봉 : 2001.05.19.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전쟁, 드라마, 스릴러, 액션
국가 : 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
러닝타임 : 130분
🎥 간략한 스토리
1942년 가을, 유럽 대륙은 나치에 의해 처참히 짓밟힙니다. 히틀러의 군대는 소련 연방 공화국의 심장부를 뚫고, 아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유전을 향하여 진군합니다. 그들에게 있어 마지막 장애물은 볼가 강 유역의 도시, 스탈린그라드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독일에게 강력히 저항하게 되자 독일은 소련을 장악하기 위하여 소련의 마지막 보루인 '스탈린그라드'의 침공을 강행하게 됩니다. '스탈린그라드'는 세계2차 세계대전의 최고 격전지가 되고 독일군의 파상 공세에 소련군은 점차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이때 선전 전단을 뿌리기 위하여 전장의 한복판에 뛰어든 소련군 선전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 분)는 우연히 소련 병사 바실리 자이로프(쥬드 로 분)의 기막힌 사격 솜씨를 보게 되고 그를 활용하여 패배감에 젖어 사기가 저하된 소련군에게 희망의 영웅으로 만들어 소련군의 사기를 올려주는데 활용하게 됩니다. 다닐로프에 의해 바실리는 하루하루 나치 장교들을 처단하는 저격수로 변하게 되고 그는 어느새 전설적인 소련의 영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전쟁 중에도 사랑은 피는 법. 바실리는 아름다운 여병사 타냐(레이첼 와이즈 분)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다닐로프 역시 그녀를 좋아하게 되지만 그저 짝사랑일 뿐입니다. 하지만, 타냐로 인해 둘의 사이는 조금씩 벌어져갑니다.
바실리는 다닐로프의 각본대로 놀라운 사격 솜씨로 독일군 장교들을 계속 해치우게 되고, 독일군의 사기가 한없이 떨어지게 되자 독일측에서도 바실리를 없애기 위한 독일군 최고의 저격수 코니그 소령(에드 해리스 분)을 파견하게 됩니다. 이후 그 둘은 서로를 죽이기 위한 두뇌 싸움이 시작됩니다.
둘만의 숙명적이고 처절한 전쟁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요?
숨막히는 저격수들의 전쟁 이야기 '애너미 앳 더 게이트'입니다.
🎬 감독과 출연자
이 영화의 연출은 '티벳에서의 7년', 한때 크게 이슈되었던 '연인'이라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장 자크 아노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베어와 투 브라더스라는 특이한 장르의 영화도 연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주연으로는 조셉 파인즈와 주드 로가 연기했습니다.
영국 출신의 헐리우드의 대표 꽃미남 배우 '주드 로'가 주연인 바실리 자이체프 역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바실리 자이체프는 실제 소련의 영웅이자 저격수입니다.
바실리 자이체프는 실제 인물로 우랄 산맥 근처의 산골 마을 엘레닌카 출신입니다. 영화 초반 늑대 사냥의 장면이 나오지요.
2차 세계대전에 활약한 저격수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여배우로는 레이첼 와이즈가 출연했습니다. 미모의 여배우로 007의 대니얼 크레이그의 배우자이기도 합니다.
미이라의 카나한 역할을 맡으면서 유명해졌으며 본 레거시에도 출연을 했습니다. 작가주의 영화에도 많이 출연을 했습니다. 최근 블랙 위도우의 멜리나 보스토코프로 출연을 했지요. 우리나라에도 개봉일정이 확정된 듯 합니다.
독일군 저격수로 출연한 에드 해리스도 유명한 배우입니다.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배우이기도 하며 국내 영화 '설국열차'의 중요 배역인 윌포드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원래 봉준호 감독은 더스틴 호프만을 이 배역으로 원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박찬욱 감독의 추천으로 이 영화에 출연을 했습니다.
📷 관련 사진
🎤 맺는 말
나는 돌이다. 나는 정지해 있다. 아주 천천히 나는 입 속으로 눈을 집어 넣는다. 그렇게 하면 놈이 내 입김을 볼 수 없게 된다. 나는 여유를 가지고, 놈이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내게는 단 한발의 총알이 있을 뿐이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놈의 눈을 겨냥한다.
영화 시작 첫 대사입니다.
스나이퍼를 적절하게 표현한 저 대사는 이 영화 전체를 상징하는 대사입니다.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이 히어로는 소련의 전쟁영웅으로 총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도 하지요.
영화처럼 관객들은 그 묘한 긴장감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새 나도 돌이 되어 보고 있게 되지요.
또한 이처럼 멋진 베드씬이 있을까요? 베드씬이라고 하기에도 적절한 단어는 아니지만 어쩌면 가장 아름답고 숨막히는 정사씬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보시면 압니다. ㅎㅎ
아무튼, 화려한 전쟁영화를 생각하셨다면 이 영화는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멋진 전쟁영화 한편을 보고 싶으시다면 선택하셔도 후회없으실겁니다.
어느새 돌이 되어 영화에 빠져 있게 되실거예요~ ㅎㅎ
📽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
https://tv.naver.com/v/5688063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에 민감하신 분은 패쓰~ ^^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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