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사라지지 않는다.다만, 누군가 다시 부르기 전까지 숨을 죽이고 있을 뿐."제주의 봄은 환하다.너무 환해서, 잔인하다.무용 선생 정순은 그 봄볕 한가운데 천천히 무너진다.까닭을 모르는 채로, 몸이 먼저 알아차린다.그녀가 닿는 자리마다, 78년 전의 그 봄이 밀려든다.이름 하나가 깨어나려 하고 있다.영화 정보제목 : 내 이름은감독 : 정지영출연 : 염혜란, 김규리, 박지빈, 이소이, 심지유, 차준희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개봉 : 2026년 4월 15일러닝타임 : 본편 + 약 5분의 엔딩 크레딧공식 초청 :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두 개의 이름, 그리고 78년의 봄1998년 제주.한국무용을 가르치는 정순은 늦둥이 고등학생 아들 영옥을 홀로 키운다.봄볕 아래 가끔 쓰러지는 일을 빼면,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