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담는 도구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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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담는 도구 ‘Camera’

- 사진은 빛의 예술 -

 

사진과 영상.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야이지요.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 중 사진은 참으로 매력적이면서도 어렵습니다.

영상은 기본적으로 원본이 좋아야 하지만 편집이라는 영상언어로 충분히 좋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단 1장의 이미지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물론 사진도 편집이 가능하지만요.)

그래서 사진은 기계의 기능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이런 어려운 이야기들은 뒤로 하구요. 오늘은 사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1. 빛을 담는 도구

사진은 누군가의 추억을 남길수도 있고 사물을 찍을 수도 있으며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이미지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사진의 기본적인 개념은 무엇일까요?

사진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눈과 같습니다. 노출의 개념을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노출이란 이미지 센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카메라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로 빛을 조절합니다.

 

2. 조리개

빛을 받아들이는 날을 말하는데 그 크기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합니다.

보통 f/1.4, F1.4, 1:1.4 등으로 표기하며 일반적으로 10을 넘어가는 값에서는 소수점을 쓰지 않습니다. 10 미만의 값에서는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이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선 구경비가 낮은(F값이 낮은) 렌즈를 '밝은 렌즈' 라고 하는데 이는 다소 오해가 있는 표현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전혀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조리개의 값을 이해하는 것은 촬영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니 꼭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3. 셔터스피드

조리개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열려있는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100, 1, 1/2 등으로 표기하는데 뒤의 숫자가 클수록 조리개가 열려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빛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오게 됩니다.

이처럼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함에 따라 적정노출이 결정되며 적정 노출은 말 그대로 카메라가 계산한 가장 최적은 적정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 노출 보정

카메라를 보면 +/- 로 간편하게 노출보정을 하기도 합니다.

-1.0 EV / -0.3 EV / 0(적정노출) / +0.3 EV / +1.0 EV 라고 표기된 걸 본 적이 있지요?

각각 1 스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로 갈수록 더 밝은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절로 DSLR로 수동촬영을 할 경우 특이한 사진을 담을 수가 있겠지요? 불꽃의 궤적을 담은 불꽃놀이 사진이 대표적인 사진입니다.

또한 ND필터를 활용하여 최대한 광량을 줄이고 셔터스피드를 길게 설정하면 시원한 물의 흐름도 이미지로 담을 수 있습니다.

 

5. 조명의 이해

조명을 이해한다면 보다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 느낌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확실히 전달할 수 있구요.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심이 되는 빛, 조명을 주광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피사체를 기준으로 뒤쪽에 배치하는 것이 순광이며 카메라 앞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역광입니다. 역광의 경우 피사체를 어둡게 표현하고자 할 때 사용하면 나름대로 느낌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조절이 까다롭습니다.

반역광도 많이 활용하면 좋습니다. 보다 드라마틱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효과를 나타낼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역광과 순광 이외에 측면에 주광을 두는 측광이 있는데 입체감을 과장되게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이해하는데 이 한번의 포스팅으로는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그리고 빛을 이해한다면 사진을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명은 별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도 모자랄 정도로 중요합니다. 다음 번에 한번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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