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각에 따른 렌즈의 종류와 사용법

 

화각에 따른 렌즈의 종류와 사용법

- 다양한 렌즈군을 활용할 수 있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 -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장점

 

DSLR과 같은 류의 카메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양한 렌즈를 활용하여 다양한 느낌의 이미지를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포토그래퍼들에게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바디는 거들뿐~

 

렌즈가 대부분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진심으로 DSLR에서 가장 중요한 것 또한 렌즈입니다. 렌즈의 품질에 따라 화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렌즈의 품질을 아주 중요시 합니다. 렌즈가 가진 다양한 특성들을 이해하는게 중요하지만 오늘은 가볍게 렌즈 교환을 통해 어떤 형태의 화각으로 바꾸고 어떠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각에 따른 렌즈의 종류

 

화각에 따라 광각렌즈(10~24mm), 표준렌즈(24~70mm), 망원렌즈(70~300mm)로 나뉘어 집니다.

 

광각렌즈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 표준렌즈보다 더 넓게 찍힙니다. 좁은 공간의 집인데도 광각렌즈를 활용하면 굉장히 넓은 공간으로 보입니다.

방송에서 본 곳이 굉장히 넓은 것으로 알았는데 막상 직접 보았을 때 굉장히 좁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지요? 광각렌즈로 촬영할 경우에는 실제보다 훨씬 넓게 보인답니다. 하지만, 거리가 가까울수록 이미지의 왜곡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능프로에서 집 안을 촬영하는 장면들은 대부분 광각렌즈를 사용합니다.

광각이면서 왜곡이 많지 않은건 그만큼 비싸다는 뜻이겠지요.

 

표준렌즈는 촬영시 가장 자연스러운 화면이 만들어 집니다. 그래서 좀 심심하기도 하지요. 보통 50mm의 경우가 사람의 시각과 가장 근접한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프로들은 50mm 단렌즈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표준렌즈 중 줌을 포함한 렌즈 중에는 24-70mm의 화각을 가진 렌즈가 가장 기본 중의 기본 렌즈입니다.

줌의 거리가 바뀌더라도 렌즈의 밝기가 바뀌지 않은 렌즈가 좋은 렌즈입니다. 그만큼 가격이 비쌉니다.

 

망원렌즈는 멀리 있는 피사체를 망원경처럼 당겨서 촬영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굉장히 얕은 심도를 나타낼 때 많이 활용합니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아웃포커싱이 많이 된 사진을 얻기 위해서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줌의 여부에 따라 단렌즈와 줌렌즈로 구분됩니다.

단렌즈는 단초점렌즈의 줄임말인데 피사체의 거리를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직접 발로 움직이는 발줌을 활용해야 하지만 초보일때는 이 렌즈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선예도가 뛰어나서 실내사진이나 아웃포커싱에 아주 유리합니다.

 

줌렌즈는 줌초점렌즈의 줄임말입니다. 제자리에서 피사체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렌즈 자체가 무겁습니다.

 

이 밖에 여러 렌즈가 있지만 특수렌즈를 더 소개해 봅니다.

 

광각보다 더 화각이 큰 렌즈~

바로 어안렌즈가 있습니다. 물고기 눈의 렌즈라는 의미로 거의 180도 화각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검게 보이는 비네팅 공간이 많아지게 되지요.

그리고, 매크로 렌즈가 있습니다. 초접사를 찍기 위한 사진입니다.

일반 렌즈에 매크로 기능이 포함된 렌즈도 나오기도 합니다.

 

렌즈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 바로 어떤 영상을 얻는지를 이해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카메라를 활용하여 전문가로 가는 첫단계가 바로 렌즈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