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T학교 농구부 - 오랜만에 슬램덩크의 향수를~
- Asia
- 2021. 2. 15.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화입니다.
오늘은 왠지 그냥 가벼운 팝콘무비 한편이 당겨서 아주 정말 넷플릭스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연관 검색에 걸린 한편이 있습니다.
달려라! T학교 농구부
타다노 고교의 농구부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는데요. 일본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전형적인 명랑 스포츠 영화입니다. 머리 아플 때 그저 편하게 한편 보고 싶다 하실 때 보시면 됩니다.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의 플롯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요.
인물의 캐릭터도 다 예상할 수준입니다.
다들 아실 테지만 이런 류의 스토리는 대부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핍을 가진 주인공이 역경을 헤쳐나가고 결국 해피엔딩의 결말 구조의 전체 흐름은 비슷합니다만 그 가운데서도 일본 영화의 특유의 감성들은 조금씩 보이네요.
조금은 부족한 농구부 고문(?) 감독은 아닌 것 같고 농구부 동아리를 맡은 선생님 정도?
그리고, 왠지 슬램덩크에 나오는 소연이나 한나와 비슷한 캐릭터의 하야미 아카리.
조금씩 부족함이 있는 다른 멤버들의 성장 이야기까지~
어찌 보면 진부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1시간 54분의 러닝타임을 끝까지 보게 만든 마성의 영화였습니다.
슬램덩크 세대라면 아마도 비슷한 느낌을 가지실 듯합니다. (물론 캐릭터 설정은 아주 아주 다릅니다만 전체 스토리의 플롯은 뭐 유사합니다.)
유명한 고교 농구부의 에이스였으나 집단 따돌림을 당한 후 농구를 포기하고 T학교로 전학을 가지요.
형편없는 실력의 농구부이지만 그들의 설득으로 다시 코트에 서게 되고
팀워크만큼은 월드클래스급으로 친해지게 되지요.
그 가운데 팀과 선수들은 성장하게 되고 자신에게 아픔을 준 학교와 운명적으로 경기를 하게 되지요.
전형적인 청춘 영화에 가벼운 스포츠 영화에 뻔한 스토리의 영화이긴 합니다만 바로 이런 점에서 우린 이런 영화들을 감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묘한 희열이 있거든요.
아. 이 배우. 우리나라의 배우 누구와 너무 비슷한 이미지인데. 누굴까요? 보는 내내 생각했네요. ㅎㅎ
시손 준이라는 배우네요.
https://namu.wiki/w/%EC% 8B% 9C% EC%86%90%20% EC% A5% B0
예상대로 주인공이랑 라이벌로 출발하다가 절친이 되는... 조연입니다. 사노 하야토란 배우네요.
일본 하이틴 무비도 대부분 아이돌 출신의 배우들이 대부분이네요. 여배우인 하야미 아카리도 마찬가지죠.
만약 넷플릭스를 켜고 뭘 봐야지? 고민이 된다면. 그리고 그날은 회사에서 혹은 학교에서 많은 복잡한 일들로 머리가 복잡하다면...
가벼운 팝콘 무비를 선택해야 된다면 다소 유치하고 오글거리긴 하지만 이 영화 한번 선택해 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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