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역주행 효과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예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기고한 글을 일부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뉴욕 양키즈의 유명 포수이자 지도자인 요기 베라가 남긴 명언입니다. 이 말이 요즘 콘텐츠계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들어 계속 이 역주행 열풍이 불고 있네요. 음악계에 불고 있는 역주행 현상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재미를 떠나 시사하는 바가 참 큽니다. 브레이브걸스는 군인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다만, 일반인들만 몰랐을 뿐~ 꾸준히 위문공연 위주로 많이 다녔는데, 이 영상이 유튜브에서 최근에 공개되면서 다시 역주행하며 차트 1위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군인들에 의해 새로 역주행에 성공한 브레이브 걸즈 '롤린' '놀면뭐하니?..
유튜브, 넷플릭스의 성장이 가히 무서울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 OTT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기고글은 2017년 약 5년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아카데미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때만 해도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전략이 한국시장에 먹힐 건지 아니면 특유의 토종 시장을 점령하기에는 아직은 무리인지? 사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지요. 넷플릭스(Netflix) 한국 서비스 시작 - 세계 최대의 영화, 드라마 VOD 서비스 업체 - 세계 최대의 영화, 드라마 VOD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을 했습니다. 미드를 이제 편하게 집에서 손 안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흥분할 만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세요.’라는 카피라이트..
오늘은 영화 역사에 있어 최초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로버트 플래허티 감독의 는 1922년 제작된 다큐멘터리입니다. 사실 이 작품 이전에도 물론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전에는 20분 내외의 짧은 기록 영화거나 뉴스릴 정도의 영상이었지 처럼 어떤 민족지 형식으로 제작된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역시 말하자면 최초의 뉴스 릴(reel)이자 "다큐멘터리"라고 부를 수는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짧은 형태의 클립(clip)이었지 로버트 플래허티의 영화처럼 일종의 사회적 필름 (Ethnography film) 형식을 갖춘 "작품"이라 부르기는 애매한 영화였습니다. 당시 1900년대 초반에는 고스트 라이드 (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