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 —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이름으로“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그 한 문장으로 세상은 멈췄다.그리고 사람들은 거리로 나왔다.죽음을 덮으려는 거짓 앞에서,누군가는 묻기 시작했다.“다음은 누구입니까?”🕰 1987년,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나영화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서 시작해,6월 민주항쟁이라는 거대한 흐름으로 향한다.이야기는 영웅을 따르지 않는다.대신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이 모여어떻게 ‘변화’라는 파도를 만들어냈는지를 따라간다.그 중엔 침묵하던 교도관이 있었고,혼자 결단한 검사가 있었고,지켜보기만 하던 대학생 연희도 있었다.그리고, 그들은 끝내 목소리를 냈다.🎭 익숙한 얼굴, 그러나 낯선 무게김윤석은 권력의 얼굴이었다.“진실 따윈 필요 없다”는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