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의 수많은 말레나를 위하여... 배경은 2차 대전이 한창인, 햇빛 찬란한 이탈리아의 지중해의 작은 마을 그곳에는 매혹적인 말레나가 마을 사람들의 선망과 질투의 눈빛들을 온통 받으며 살아가고 있죠. 그녀가 걸어갈 때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자라면 모두 그녀를 훑어 봅니다. 아름답거든요. 하지만, 여자들은 시기와 질투의 눈빛으로 쑥덕거립니다. 그녀의 곁에는 그녀를 연모하는 열세살 순수한 소년, 레나토가 있죠. 혈기왕성한 남성으로 성장해 가는 레나토. 마치 주페토 감독의 '시네마천국'에 토토를 보는 듯 합니다. 전쟁에 참전했던 말레나의 남편의 전사 소식은 그녀에 대한 욕망과 질투에 기름을 붇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극도의 분노의 대상이 된 아름다운 말레나. 마을의 많은 남자들은 말레나에게 추파를 던..
찰진 19금 토크가 아슬아슬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매력적인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정말 오랜 시간을 비워뒀네요. 바쁘기도 했지만 왠지 글을 쓰는데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불같이 달려오다가 그저 이유 없이 쉬다 보니 신기하게도 다시 그리워지네요. 그래도 영화보기는 꾸준히 해 왔답니다. 코로나19 이전보다는 확실히 관람횟수가 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영화의 삶은 놓지 않고 있었답니다. 어제 12월 첨으로 찾은 영화인 '연애 빠진 로맨스'를 시작으로 이제 조금씩 다시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 30대를 바라보는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사실 저 앞 30대란 숫자만 빼고 보더라도 남녀 간의 연애의 감정을 최근 본 많은 영화들보다 더 진솔하고 과격하게 그러면서도 솔직 담백하게 잘 담아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