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병사들의 우정과 대한민국 분단의 비극을 잘 표출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이렇게 말고! 다른데서 다르게 만났으면 진짜 재밌었을텐데...... 어제는 오랫만에 친구들과 함께 술을 한잔 했는데 평소 그렇게도 하지 않던 군대 얘기가 나온겁니다. 한명은 방위 출신인데 출퇴근만 안했지 제대로 훈련을 받은 전투방위로 보급품이나 여러가지 형태로 차별받은 것이 많이 분했던지 얘기가 끊어지지 않더군요. 한명은 철책 근무를 하던 포병이었던지라 나름대로의 경험담을 줄줄 얘기합니다. 의무경찰로 근무한 저는 재밌게 듣고만 있었구요. ^^ 아무튼 어제 나누었던 군대 얘기를 하다보니 옛날 재밌게 보았던 영화 한편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공동경비구역 JSA' 좋아하는 박찬욱 감독님의 첫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지요...